어제는 친정어머님께 맛있는 감자를 한보따리 얻어와서
얼마전부터 카레가 먹고 싶다는 신랑의 입맛에 맞춰 카레가루를 뿌려봤는데요.
그냥 기름에만 볶던 감자채에 카레가루만 넣어도 훨씬 맛이 좋아진답니다.
간단한 밑반찬이니 후다닥~ 만들고 쉬어봅시다.
카레만 넣어도 훨씬 맛있는 '감자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x 2회)
▣ 주재료 : 감자(중)2개, 양파 (소) 1/2개, 맛살 3개 ( 대략70g), 식용유2밥숟가락
* 함께 넣는 재료로는 그밖에 파프리카,당근,햄 등도 좋아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카레가루 1.5, 소금 (입맛에 맞게), 참깨 1/2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감자 채썰기 : 0.5cm 두께로 얇고 길쭉하게 채썰기 => 흐르는 물에 헹궈 전분 제거하기.
* 감자표면에 묻은 전분을 제거해야 볶을 때 들러붙지 않고, 타지도 않아 깔끔하게 볶아져요.
▣ 양파 채썰기 : 0.5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맛살 : 얇고 길게 찢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물 2국자를 넣고 감자를 대략 3~4분정도 삶아 주기 => 삶은 후 남은 물을 따라 버리기
* 함께 넣은 채소에 맞춰 감자를 적당히 익히는게 은근 어려워요. 기름을 많이 넣고 볶다보면 느끼하고 휘젓는 과정에서 감자가 부서지니 잠시 삶아서 볶아보세요.
 |
 |
▣ 둘째 - 삶은 감자에 양파를 넣고 식용유를 둘러서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카레가루를 골고루 섞어 볶아주세요.
▣ 넷째 - 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추가간을 해주세요.
* 카레가루에도 소금이 들어 있으니 먼저 카레로 양념한 것을 맛을 본 후에 부족하면 추가로 소금을 넣어주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맛살을 넣고 다함께 볶다가 감자가 알맞게 익었으면 불을 꺼주세요.
* 삶는 통감자처럼 부서지듯 푹~ 익은 것보다는 조금 아삭한것이 맛있어요. (개인적인 입맛으로~)
* 맛살은 이미 충분히 간이 되어 있으므로 소금이 덜 배이도록 나중에 넣었어요.
▣ 여섯째 - 참깨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카레향 솔솔 나는 '카레감자볶음'입니다.
카레를 넣어 노오~~란 빛깔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향도 좋아 먹기 전부터 군침이 돌고 맛도 좋답니다.
밥에 비벼먹을 소스가 아니라 볶음이라 은은하게 맛과 향이 나도록 조금만 넣었거든요.
강하지 않은 카레맛이 오히려 자꾸 끌리더라고요.
알록 달록한 파프리카,피망을 넣어도 맛살 대신 햄을 채썰어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곁들이는 채소는 냉장고 속 사정에 따라 바꿔주세요.
어제는 특별히 요리는 안하고 있는 반찬에 카레감자볶음만 해서 먹었는데요.
평범한 밥상에 노란 카레가 있으니 보기도~ 향도~ 맛도 좋아 특별하게 한끼 해결했습니다.
이미지 맵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