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카레를 건더기 실한 요리로~ '푸팟퐁커리'

어릴 때는 즉석식품이라봐야 카레 딱 한가지지만, 

이제는 마트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도 넘치게  즉석식품이 다양하게 나왔잖아요.

바쁜 직장인이나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면 요리를 한다는게 번거로워요.

재료 손질하고 요리하고  설겆이까지.. 게다가 음식물 쓰레기도 치워야죠.

그런 수고를 했는데 맛까지 없으면 아우... 진짜 '내가 뭐했나~~~ ' 싶어요.

배달음식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사먹으러 나가긴 귀찮을때  '즉석식품'이 딱 제격인데요.

건더기가 부실해서 식사가 실망스러워요. 그쵸?

말그대로 데우기만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에

몇가지 재료와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푸짐한 요리가 되는 레시피를 '즉석식품요리' 메뉴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은 '1분 카레'를 선택했고요.

카레 종류도 여러가지 있는데  태국식 카레 '푸팟퐁'를 만들었습니다.

채소, 게살을 넣고 볶다가 카레와 코코넛 밀크를 붓고 마지막에 달걀을 넣어주는 요리입니다.

태국 여행가면 꼭 먹고 오는 요리로

그 인기가 높아 국내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친숙한 요리입니다.

 

 

 

 

 

 

 

 

1분카레를 건더기 실한 요리로~  '푸팟퐁커리' 

 

 

1. 재료 준비 ( 1인분 )

 

▣ 주재료 : 즉석카레 (게살 푸팟퐁) 1봉지, 게맛살(크래미) 2개, 양파(소)1/2개, 당근 2cm 한토막, 달걀1개, 물100ml

 *  즉석카레는  티아시아커리 제품 중 '게살 푸팟퐁'을 이용했어요.(분말 x)

 *  푸팟퐁에  들어가는  여러 채소 중 구하기 쉽고 오래 보관이 가능한 당근, 양파만 이용했어요.

 *  원래 이 카레에 달걀이 섞여있는데 맛이 약해 하나 추가해서 든든+맛있게 만듭니다.

 *  채소를 익힐 용도와 카레가 타지 않게 물을 추가했는데, 대부분 증발해서  싱겁지 않아요.

 * 혹시! 싱겁다면 소금만 약간 추가하시면 됩니다.

 

▣ 부재료 : 흰쌀밥 1인분 또는 즉석밥 1개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파 : 0.3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당근 : 0.2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단단해서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양파보다 얇게 썰어주세요.

 

▣ 게맛살 (크래미) : 손으로 잘게 찢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당근, 양파, 물 100ml를 넣고 당근이 익을 때까지 익혀주세요.

 * 즉석카레가 기름져서 식용유에 볶지 않았어요.

 * 양이 적어서 큰 냄비나 후라이팬에 요리하면 수분이 많이 증발되서 탑니다.

 

 

▣ 둘째 - 여기에 즉석카레 '푸팟퐁' , 게맛살을 넣고 골고루 섞어 끓여주세요.

 * 요리 시간이 짧으니 지금 밥을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 셋째 - 가장자리가 팔팔 끓는 다면 => 달걀 1개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 넷째  - 달걀이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 다섯째 -  접시에 ' 따뜻하게 데운 밥, 푸팟퐁커리'를 담아 주시면 됩니다.

 

 

 

 

1분 카레가 제법~요리가 된 '푸팟퐁커리'입니다.

태국요리지만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 많은분들이 드셔보셨을텐데요.

어때요? 

겉모습이 비슷하지 않나요?

 

 

원래 1분카레만 데우면 이렇게 건더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요리입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 간단한데

내 소중한 한끼가 이렇게 초라하면 안되죠.

나를 위해 조금만 더 수고해요.

 

 

익숙한 노랑노랑 카레 맛에 독특한 풍미를 가진 코코넛밀크가 입맛 살려주고요.

인스턴트음식이지만 양파, 당근이 제대로 씹이면서 식감도 좋습니다.

게맛살은 부드럽게 넘어가고 

달걀로 든든한 영양도 챙겼어요.

탱글하게 씹는 맛을 내고 싶다면 게맛살 대신 냉동새우 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푸팟퐁이 아니라 꿍팟퐁커리가 되요.

 

 

내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제대로 요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먹고 남은 재료나 음식쓰레기가 골치 아프기도 해요.

그래서 채소는 소량만 구입 가능하면서 오래 보관되는 당근과 양파로 선택했습니다.

게맛살은 그냥 간식으로 또는 안주로 드실 수 있고요.

 

 

물을 100ml를 추가했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대부분 증발되서 싱겁지 않습니다.

게맛살에도 짠맛이 어느정도 있기도 하고요.

물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카레가 탔을꺼에요.

 

 

저는 이 브랜드 카레시리즈를 다 좋아하는데요.

치킨카레 같은 경우, 바로 먹는 닭가슴살을 찢어 넣기도해요.

 요즘 즉석식품 재활용해먹기에 꽃혔거든요.

다음주는 만두국을 간단하게 깊은 맛내는 레시피 소개하겠습니다.

 

 

 

<푸팟퐁커리, 제대로 만들어 볼까요?>

맛살로 간편하게 맛을 낸 코코넛 카레 '푸팟퐁커리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