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이 엄~~청 좋아하는 카레를 만들려고하는데요.
육식마니아인 저희집에선 꼭 고기를 넣어왔는데...
이번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채소만 넣은 카레를 요리하려구요.
고기를 넣으면 육수가 우러나와 카레소스맛이 좋은데요.
채소만 넣었을때는 좀 더 다양한 종류, 많은 양, 허브... 그리고 사과를 넣어 살짝 달콤하게~
소스맛내기에 신경을 써셔 깔끔하고 깊은맛이 나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깔끔~깊은맛!! '채소만으로 카레 만드는법'
1.재료준비(6인분)
▣ 주재료 : 감자(중)3개, 당근(중)1개, 양파(중)1개, 브로콜리(대) 1/2송이, 양배추(큰잎)4장, 사과(중)1개,식용유
* 그밖에 버섯등을 넣어도 좋아요!!
맛있는팁!! 사과를 넣어보세요. 소스맛이 은은하게 달콤해져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 소스재료 : 카레가루 5국자, 물 20국자, 허브(마조람) 2밥숟가락.
* 소스와 물의 양은 개인입맛에 따라 조정하시면됩니다.
맛있는팁!! 허브를 넣는다고 향이 강하게 나는것은 아니구요. 카레향이 워낙 강하다보니~ 다신 이국적이맛! 깊은맛!이 나서 좋아요.
2.재료손질
(모든재료의 깨끗히 씻는 과정은 기본이므로 생략함)
▣ 감자,당근: 사방 1.5cm 크기로 깍뚝썰기.
▣ 양파,양배추 : 밥수저의 2/3크기로 썰어두기.
▣ 브로콜리 : 밥수저의 1/2크기로 썰어두기.
▣ 사과 : 영양분이 많은 껍질을 벗지않고 얇게 채썰어두기.
*사과는 건더기를 먹기보다는소스맛을 좋게 하기위함이므로 잘게 썰어주세요.
▣ 카레소스만들기 : 그릇에 물,카레가루,허브를 넣고 곱게 풀어주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당근부터 대략 2~3분간 볶아주세요.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채소부터 볶아주었어요.
▣ 둘째 - 여기에 사과,양파,브로콜리를 넣고 2~3분간 다함께 볶아주세요.
*사과에 묻은 검은가루는 허브입니다. 소스만들면서 실수로 사과에 떨어졌네요 ㅠㅠ
▣ 셋째 - 마지막으로 양배추와 카레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후 약불에 끓여주세요.
*불이 강하면 타게 되므로 약불에 익혀주세요.
▣ 다섯째 - 큼직하게 썰은 채소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뚜껑을 닫아주세요.
▣ 여섯째 - 팬 바닥의 채소가 탈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뚜껑을 열어 저어주시고~ 재료가 다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신랑이 좋아하는 요리라서 양을 많이 했더니 채소만 다듬어 씻는데 1시간이나.. 걸렸어요.ㅠㅠ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넣었기때문에 고기가 없는 서운함! 없이도 푸짐한 느낌이예요.
양파와 양배추에서 달달한 감칠맛이 나는데 사과까지 넣어 상큼~달콤함이 맛있구요.
허브향과 맛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깊은맛이 나네요.
저는 저렇게 국으로 말아먹듯~ 잔뜩 부어먹는거 좋아하는데요.
채소로만 넣어다고 생각하니
왠지 살도 덜 찔것같아 마음이 가볍네요. ㅋㅋ
요즘 제주산 햇당근이 마트에 있던데요.
다른때보다 지금 먹는게 아삭아삭~ 달콤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이상!!
채소만으로 넣었지만 뭔가 빠진 ~서운한~허전한 맛이 아닌
제대로 맛있는 카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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