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고민 해결해주는 '만능겉절이양념장 만들기'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 입장에서 해도 해도 끝이 없는게 '반찬고민'인데요.

저희 집은 부부가 모두 재택 근무자라서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 하루 세끼에 술안주까지 하면

'반찬고민'은 제 운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신랑의 매력 포인트는 '둔감한 혀와 주는 대로 먹는 식성'이라 다행이긴 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가장 쉽게 적은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맛있는것 먹는 것'인데

이왕이면 쉽게 쉽게 맛있게 만들면 더 행복해지겠죠.

그래서 한번 넉넉히 만들어두면 맛있는 채소 반찬을 만들 수 있는 '만능겉절이양념장'을 소개할까합니다.

겉절이하면 '배추'만 떠올리실테지만

지금 당장 만들어 드실 수 있는게 배추, 봄동, 얼갈이, 상추, 무, 파,부추, 양파등 얼마나 많게요.

여기에 계절 마다 나오는 각종 생나물 무침 양념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쓰임도 다양해서 

겉절이는 밑반찬으로 먹다가 밤참이 땡기는 날에는 비빔밥 재료로~ 주말에는 삼겹살 파티때 곁들이다보면

 반찬 고민 자주 해결해 주겠죠?

일단 양념장부터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둡시다.

 

 

 

반찬 고민 해결해주는 '만능겉절이양념장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겉절이 x 4회)

 

▣ 주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15, 국간장 15, 까나리 액젓4, 매실청10 (또는 설탕3~4), 다진 마늘 5, 다진 대파 1종이컵, 참깨 5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설탕보다는 매실청( 또는 과일청) 을 넣는게 상큼하니 더욱 맛있고 액체인 매실청이 촉촉한 겉절이로 만들어줘요.

 * 매실청은 담그는 집마다 단맛이 조금씩 다르니 맛을 봐가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 참기름보다는 참깨를 듬뿍 넣은것이 깔끔하게~개운하게 고소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대파 :굵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고춧가루15, 국간장 15, 까나리 액젓4, 매실청10 (또는 설탕3~4), 다진 마늘 5, 다진 대파 1종이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이때 참깨는 미리 넣지마시고  무치기 직전에 넣어주세요.

 * 미리 넣으면 참깨의 고소한 향이 날라가니 참깨는 먹기 직전에!!

 

 

▣ 셋째 - 고추양념은 바로 먹는것보다 미리 만들어 하루정도 숙성시키는 것이 색도 진해지고 윤기가 흐르며 맛도 좋아집니다.

 

 

▣ 넷째 - 참깨를 넣을 때는 통깨보다는  갈아서 넣는것이 향과 맛이 더욱 고소해요.

 

 

 

왠만한 채소는 무치기만 하면 다 맛있는 '만능겉절이양념'입니다.

 

냉장고에 숙성시켜 붉은 색이 진하고~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지요?

질감도 좀 더 찰져집니다.

 

 

대표적인 겉절이 음식 '배추겉절이'인데요.

절이지 않고 그냥 생배추 적당히 썰어서 만능겉절이 양념장만 슥슥 무쳐주면 한접시 반찬이 됩니다.

 

 

 

 

배추보다는 봄동을 겉절이 메뉴로 추천합니다.

지금밖에 못 먹으니까요~

단맛과 고소한 맛이 배추보다 진해서 방금 지은 하얀 쌀밥과 먹으면 참 맛있어요.

 

 

적당히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살짝 단맛이 납니다.

여기에 까나리액젓의 감칠맛과 매실의 상큼함이 입맛을 돋궈주고요.

갈아 넣어 더욱 고소한 참깨가 매콤함을 잡아주기고 해요.

 

 

저는 봄동겉절이로 어제 맛있게 하루 먹었고요.

주말쯤에는 대파겉절이를 만들어서 삼겹살에 곁들여 먹을까합니다.

식초를 추가해서 때론 새콤하게 드셔도 맛납니다.

 

 

 

<반찬고민 해결해 주는 또 다른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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