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봉구네이야기 · 2019. 7. 9. 08:30
끝내 사라진 나의 고양이들 - 19년 7월 봉구네 전원일기
2015년 가을에 작은 전원주택을 짓고 살기 시작해서 벌써 4년이 흘렀네요. 아파트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개방감이라고나 할까.. 파란하늘, 푸른 나무,, 알록 달록한 꽃들 보며 살아왔는데요. 그동안 텃밭 가꾸는 기술도 늘어서... 이것 저것 키워 먹기도하며 많은 변화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중에... 뒷마당에 찾아온 고양이 식구들과의 인연이 가장 큰 변화였는데요. 왜냐면 고양이는 키워본적도 없었고 키울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처음엔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러 오더니.. 어느 순간 자리를 잡길래 집도 지어주고 사료랑 간식도 사주며 3년 넘게 함께 봉구네 살았지요. 그러다 이제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끝내 사라져버린 나의 고양이들... 보고 싶네요. 끝내 사라진 나의 고양이들 - 19년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