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봉구네이야기 · 2019. 11. 19. 08:30
일상이 그립습니다 -'19년11월 봉구네전원일기'
11월에는 빨갛게 물들이 예쁜 정원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전원일기를 쓸것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집을 제대로 살펴볼 시간이 없네요. 네, 전 아직도 간호중이고 저의 완전소중한 환자님은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이맘때쯤이면 무를 뽑아 시래기를 말리고 뒷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도 했고 앞산에서 밤을 주우러 다니곤 했습니다. 올해는 가을을 그냥 병원에서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집을 좋아해서 집돌이 집순이였던 저희 부부에게는 그런 소소한 일상이 그립네요. 11월의 전원일기는 간호일기로 대신해보겠습니다. 일상이 그립습니다. - '19년11월 봉구네전원일기' 매년 보여드리는 모습이지요? 가을이라 가을답게 정원의 나무들이 붉게 물들고 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졌습니다. 머그컵 가득 카페라떼 한잔 타서 마당을 거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