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국 · 2021. 12. 7. 08:30
볶지 않아야 맛과 영양이 더 좋은 '소고기 미역국'
지난주 금요일이 신랑 생일이었어요. 평소에는 어머님이 주신 홍합을 넣고 미역국을 끓이지만 생일일때는 꼭 한우!! 양지나 사태를 넣고 끓입니다. 그의 생일은 소중하니까요~ 지난 40여 평생 미역을 볶아서 미역국을 끓여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친정어머님도~ 시어머님도 그렇게 끓이고 가르쳐 주셨었고요. 그런데요 미역을 볶지 않는 것이 맛은 물론 영양이 더 좋다고 합니다. 맛으로는 고기나 홍합등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고 담백하고요. 영양학적으로는 미역을 기름에 볶으면 미역의 풍부한 미네랄과 각종 영양성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네요. 미역 속의 칼륨, 철, 마그네슘,인등이 볶았을때 감소하는 연구결과도 있다고해요. 미역국은 맛도 좋지만 속이 편안한 건강한 반찬으로도 드시잖아요. 이제는 볶지 않고 그냥 물에 끓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