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 김치/밑반찬 · 2021. 5. 3. 08:30
갖가지 감칠맛을 넣어 두툼하게 만든 '명란달걀말이'
저는 결혼하고 쭈욱~ 시골생활을 했지만 아직도 친구들은 멋진 도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들 덕분에 종종 서울의 유명 맛집에서 맛있게 재밌게 식사를 하곤 하는데요. 지난달 벗꽃 활짝 핀 날 양재동 일식집에서 도시 친구들을 만났지요. 자그마치 1시간을 대기해서 먹었는데 달걀말이가 엄청 맛있더라고요. 꼭꼭 씹어먹으며 집에서 만들어 봐야겠다~~ 다짐하면 나름 분석을 해왔어요. 일단 명란이랑 쯔유(가쓰오부시 간장)로 맛을 내서 고급진 맛이었고요. 부들 부들한것이 젓가락으로 대충 저어서는 안되겠더라고요. 채에 곱게 곱게 내렸어요. 남다른 촉촉함은 우유랑 마요네즈를 좀 섞어보자 계획도 세웠고요. 명란이 비린맛은 대파로 혼꾸녕을 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각종 감칠맛이 들어간 '명란달걀말이'를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