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볶음밥 & 덮밥

특히! 아이들 입맛 저격 '베이컨 볶음밥'

언젠간먹고말거야 2022. 7. 8. 08:30

지난번에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이 들어간 '빠네파스타'를 소개했었습니다.

2인분만 만들다보니 재료가 남아서 '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저는 요리할때 건더기를 푸짐하게 넣는 편인데요.

특히 볶음밥이나 국수요리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건더기를 더 때려!!! 넣는 편입니다.

오늘 소개할 베이컨 볶음밥도 베이컨, 버섯, 달걀을 푸짐하게 넣었습니다.

볶음밥의 생명인 고슬고슬~ 꼬들꼬들~한 식감을 위해 손목이 떨어져나가도록 열심히 볶았습니다.

볶음밥은 마구 마구 주걱질을 해서 수분을 날려줘야 중국집스타일이 되거든요.

온가족이 주말 점심메뉴가 간단하게 드시면 좋은데요.

베이컨이 들어있다보니 특히 아이들~ 초딩~입맛에 딱 맞습니다.

 

 

 

 

 

 

 

특히 아이들 입맛 저격  '베이컨 볶음밥'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밥 2인분, 베이컨 4줄, 달걀2개, 양송이버섯3개, 당근 4cm한토막, 대파5cm 한토막,식용유3밥숟가락.

 * 밥은 즉석밥(210g) 2개의 양입니다.

 * 채소를 여러 종류로 양을 많이 넣으면  수분 때문에 고슬해지지 않습니다. 

 * 당근은 수분이 적고 익으면 단맛이 진해지기 때문에 단짠하게 입맛을 살려줘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소금 (입맛에 맞게), 참기름1, 참깨1/3, 후추 약간(생략가능)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밥 : 볶음밥이 고슬~꼬들~해질려면 수분이 날아간... 찬밥이 좋습니다.

 

▣ 당근 : 사방 0.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양송이버섯 : 0.3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버섯은 볶으면 수분이 빠져 쪼그라드니 너무 얇게 썰지마세요.

 

▣ 베이컨 : 0.5cm 간격으로 썰어줏세요.

 

▣ 대파 : 0.2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베이컨을 살짝만 노릇하게 볶은 후 =>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 기름을 제거해주세요.

 * 베이컨은 삼겹살로 만들어서 기름지고 짠맛이 강합니다.

 * 훈연의 맛 때문에 처음엔 입맛을 사로잡으나 먹을 수록 느끼할 수 있는데요.

 * 미리 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면 덜 느끼하고 짠맛, 훈연의 맛이 좀 빠집니다.

 * 그런데 베이컨 특유의 맛이 약해지는 것이니 그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를 두르고 => 대파와 당근을 볶아주세요.

 

 

▣ 셋째 - 대파가 익었다면 => 중불로 조절하고 => 양송이버섯과 찬밥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미리 베이컨 볶지 않았다면 => 이때 베이컨도 함께 넣어 볶아주세요.

 

 

▣ 넷째 - 찬밥이 말랑하게 익었다면 => 볶음밥은 팬 한쪽으로 밀어 넣고 => 빈 공간에 달걀 2개를 풀어=>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 밥에 달걀물을 부워 볶으면 눅눅해집니다.

 

 

▣ 다섯째 - 달걀스크램블과 베이컨을 볶음밥과 골고루 섞으면서 => 마구 마구 볶아주세요.

* 수분을 날려야 볶음밥이 고슬~꼬들해지니 주걱으로 이리저리 섞어주세요.

 

 

▣ 여섯째 - 골고루 섞였다면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 일곱째 - 참기름1, 참깨1/3, 후추 약간 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불을 꺼주세요.

 * 미리 볶지 않은 생베이컨을 사용했다면 참기름은 생략해주세요. 느끼해요.

 

 

 

 

아이들 ~ 초딩입맛을 저격한 '베이컨 볶음밥'입니다.

 

저는 볶음밥 만들때

식감을 꼬들~고슬하게 만드는데 집착할 정도로 신경쓰는데요.

볶음밥이 질다? 촉촉하다? 이거 매력 없잖아요.

중국집 밥처럼 꼬들꼬들해야죠.

 

 

 

이 식감의 포인트는 '수분'을 날리는 것입니다.

일단 식어서 수분이 날아간 '찬밥'을 이용하고

채소는 1~2가지만 사용해서 수분을 최소화합니다.

그리고 볶을때 팔목이 떨어져 나갈정도로 주걱으로 마구 마구 저어줘요.

이때 밥알이 기름에 코팅되기도 하고요.

넓고 큰 팬을 사용합니다.

 

 

 

그리하여 고슬~  꼬들한 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미리 볶아 베이컨 맛이 좀 더 깔끔하고요.

달걀과 참깨로 부들~ 고소합니다.

양송이 버섯의 특유 향과 맛도 나고

소금간으로 깔끔하게 짭조름한데 당근이 달달하게 입맛을 돋궈줍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는 확실히 건더기가 많죠?

이 맛에 더워도 가스불 앞에서 지지고 볶아 먹는 거죠.

 

 

 

이번 주말도 폭염에 비 소식까지 있어서 꼼짝없이 집에만 계실텐데요.

삼시세끼 중에 점심은  한그릇요리로~

간단하게~

그러나 맛있게 챙겨드세요.

 

 

 

 

< 베이컨으로 빠네 파스타도 만들어요>

 

먹기 편하고 맛은 더 좋은 '빠네크림파스타'

'빠네파스타'는 빵(빠네)에 파스타를 담아서 먹는 요리인데요. 대부분 볼처럼 같이 생긴 빵에 속을 파네고 그 속에 파스타를 담습니다. 입구가 작은 볼 안에 파스타가 들어있으니 꺼내 먹기도 불

amyzzu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