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게 매운 '김치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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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김장을 담궈 아삭한 새 김치가 있지만

 냉장고 한켠에는 작년에 담근 묵은지도 함께 있는데요.

오늘은 새 김치 먹느라 찬밥 신세였던 묵은 김치로 순두부찌개를 끓여보겠습니다.

순두부찌개는 바지락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달걀을 풀어 고소한 맛으로 주로 먹는데요.

김치를 넣고 칼칼하게 매우면서

고추기름에 고기를 달달 볶아 향신채의 깊은 맛도 담았습니다.

이때 고기는 다지 듯 잘게 썰어야 부드러운 순두부와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는거~

작은 팁 넣어 보글보글 끓였답니다.

 

 

 

칼칼하게 매운 '김치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4인분)

 

▣ 주재료 : 순두부 1팩 (350g), 돼지고기 삼겹살 300g,  묵은 김치 1종이컵, 양파(중) 1/2개, 대파 5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 묵은 김치는 1cm 간격으로 썰어서 담았을 때 1종이컵 

 

▣ 고추기름 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3, 다진마늘2, 잘게 썰은 대파 3, 식용유2, 참기름1

 * 살짝 볼록~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밑국물 : 물 1000ml, 국물용 왕멸치 10마리, 10x10cm 다시마 1장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설탕 1/3, 소금 (입맛에 맞게)

 * 묵은 김치의 강한 신맛은 설탕을 조금 넣으면 줄어 듭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추기름 : 그릇에 고추가루3, 다진 마늘2, 잘게 썰은 대파3, 식용유2, 참기름1을 넣고  잘 섞어서 => 고추가루가 불게 20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 김치 : 1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삼겹살 : 0.7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고기가 두꺼우면 부드러운 순두부 식감과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다지는 것보다는 조금 더 씹는 식감이 있는 정도로~

 

▣ 양파 : 밥숟가락의 1/2크기로 썰어주세요.

 

▣ 대파/청양고추 :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000ml, 왕멸치10마리, 다시마 1장을 넣고 => 20분간 팔팔 끓인 후 =>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이때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 지저분하니 10분만 끓여주세요.

 

 

▣ 둘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고추기름을 넣고 => 생마늘이 구운 냄새를 훅~ 풍길때 까지 볶아주세요. (대략 2~3분)

 

 

▣ 셋 - 중불로 조절한 후 => 김치,양파,삼겹살,설탕1/3을 넣고=> 삼겹살이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넷째 - 고기가 다 익었다면 => 멸치국물을 넣고 => 중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 다섯째 - 김치가 푹~~~물컹하게 익었다면 => 소금을 입맛에 맞게 넣어주세요.

 

 

▣ 여섯째 - 이어서 순두부를 넣고 계속 끓여주세요.

 * 순두부를 넣고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작게 잘라주세요 (대략 밥숟가락 크기 정도!)

 

 

▣ 일곱째 - 순두부를 넣은 국물이 팔팔 끓기시작하면 =>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1분정도 더 끓인후 불을 꺼주세요.

 

 

 

김치를 넣어 칼칼하게 매운 '김치순두부찌개'입니다.

 

보통은 바지락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달걀, 순두부 의 고소한 맛으로 먹는데요.

김치를 넣어 칼칼하고 얼큰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마늘, 대파가 들어간 고추기름에 고기를 볶아서

향신채의 깊은 맛이 퍼져있고요.

고기, 두부, 참기름의 고소함도 있답니다.

 

 

순두부는 그 부드럽고 연한 식감이 특징이잖아요.

고기를 크게 썰면 순두와 안어울리는 쌍뚱맞음?? 이 있어요.

 고기는 지방이 있어 부들한 삼겹살로 선택하시고~

작게 썰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맞춰주세요.

김치도 물컹? 말캉? 하게 푹 익혀주시고요.

 

 

여기에 달걀을 풀어넣어도 맛이 좋은데요.

김치 특유 개운한 국물맛을 살리려면 달걀은 안넣는게 좋아요.

 

늘 먹던 순두부찌개와 김치찌개를 섞어서

맛은 익숙하면서도 순두부찌개라고 하기엔 약간의 개성이 있습니다.

찌개 뭐~ 끓일까 고민 중이라면 '김치순두부찌개'도 맛어요.

 

 

 

<여기에 팽이버섯전을 곁들여서 저녁 한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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