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김치요리 '돈까스김치나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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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덮밥집에 가면 색다른 요리로 '돈까스김치나베'가 있는데요.

나베는 냄비라는 일본어로 냄비에 돈까스와 김치를 함께 넣고 요리한 음식입니다.

튀겨서 고소하고 쫄깃한 고기에 칼칼한 김치국물이 함께 있는데요.

그 맛이 안어울릴것같지만 묘하게 잘 어울리고 심지어 자꾸 먹고 싶은 중독성까지 있어요.

지금쯤 쉬어터진 김치가 냉장고에 몇포기씩 있을텐데요.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색다르고 맛잇게 즐기는 김치요리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색다른 김치요리 '돈까스김치나베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돈까스 2장 (손바닥만한 크기), 김치 1밥공기, 양파(중)1/2개, 쪽파 1뿌리 ( 또는 대파 5cm 한토막), 달걀(소)2개,  물300ml, 식용유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가쓰오부시 장국 (입맛에 맞게), 고추가루1, 설탕1/2

 * 일본식 요리는 밑국물로 가쓰오부시를 사용하더라고요. 쯔유라는 가쓰오부시맛 간장이 있는데 구하기 어렵고 비싸니 '가쓰오부시맛 국시장국' 추천합니다.

 * 가쓰오부시 장국을 없다면 그냥 간장이나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 신맛이 강한 김치는 설탕을 넣어주면 좋아요. 게다가 이요리는 단맛이 나는게 좋으니 설탕을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김치 : 0.5cm간격으로 얇게 채썰어준 후 => 고추가루, 설탕을 섞어주세요.

 * 신맛이 강한 김치를 크게 한입 먹으면 부담스럽잖아요.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먹을 수 있도로 얇게 썰어주세요.

 

▣ 달걀 : 그릇에 달걀2를 넣고 흰자 노른자를 대충 풀어주세요.

 * 빨간 김치 위에 노랗고(노른자), 하얀(흰자) 달걀의 색이 두 가지로 보이는게 더욱 먹음직스러워요.

 * 이렇게 보이려고 달걀을 곱게 풀지 않고 대충 풀었습니다.

 

▣ 양파 : 0.3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파 : 작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식용유2를 두르고 김치와 양파를 볶아주세요.

 

 

▣ 둘째 - 양파가 익어 투명해졌다면 => 물300ml를 넣고 끓여주세요.

 * 저는 무르도록 푹 익은 김치식감이 좋아 오래 끓였어요. 김치가 부드럽게 씹혀야 고기의 쫄깃함이 살아나거든요.

 * 그런데 입맛에 따라 아삭한 김치식감이 좋다면 5분정도 짧게 끓여주세요.

 * 뚜껑을 열고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금방 타요. 냄비뚜껑 닫고 끓여주세요.

 

 

▣ 셋째 -  김치를 끓이는 동안, 돈까스는 바삭하게 튀겨 => 채에 받쳐 기름을 털어 준 후 => 한입크기 (밥숟가락의 2/3)로 썰어주세요.

 

 

▣ 넷째 - 김치가 부드럽게 익었다면=> 가쓰오부시장국 (또는 간장이나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 다섯째 - 간을 맞췄다면 => 돈까스를 넣어주세요.

 

 

▣ 여섯째 - 돈까스 위에 달걀물을 골고루 부워준 후 => 맨위 달걀이 빨리 익을 수 있게 뚜껑을 1분정도 닫아주세요.

 

 

▣ 일곱째 - 달걀이 80%정도 익었다면=> 파를 올려준 분후 불을 꺼주세요.

 * 이 요리는 댤걀이 살짝 익어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는게 맛있어요.

 * 특히 저처럼 뚝배기에 요리할 경우 먹는 동안에도 계속 끓으니 달걀을 다 익히지마세요.

 

 

 

김치와 돈까스라.. 정말 색다르죠? 그러나 맛좋은 '돈까스김치나베'입니다.

 

덮밥으로 먹는 경우가 있지만

김치국물이 자작해서 덮밥보다는 반찬처럼 먹는게 좋아요.

 

 

이렇게 뚝배기에 끓이면 처음에 보글 보글 끓으면서 먹는 내내 따뜻해요.

 

 

김치찌개와 돈까스를 섞은 맛인데요.

칼칼한 김치와 쫄깃 고소한 돈까스 .. 달걀의 부드러움이

맛도 식감도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돈까스김치나베는 젓가락보다는

이렇게 김치,국물,돈까스, 달걀,파 모두 한숟가락에 떠서 힌입에 오물 오물 먹는게 맛있답니다.

 

 

돈까스를 기름에 튀겨 국물에 기름이 뜨고 느끼할 것 같지만

매콤 칼칼한 김치가 있어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저... 다 알아요.

이웃님 냉장고에 쉬다 쉬다 지친 묵은지 있는거~~

튀겨서 고소한 돈까스와 부드러운 달걀이 김치의 신맛을 맛있게 잡아주는

'돈까스김치나베'~

포기한 김치 맛있게 먹는 색다른 요리법되겠습니다.

 

 

 

<김치로 식사했으면 이젠  꿀안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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