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을 볶아 진하고 고소한 맛이 전문가 손길인듯~ '간짜장소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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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과 짜장의 차이를 아시나요?

간짜장은 기름에 볶은 춘장에 채소,고기를 넣고 볶아 바로 먹는 것이며

반면 짜장은 여기에 녹말물을 풀어 국물 자작~하게 먹는 것인데요.

간짜장은 그 맛이 진하고 고소하며 볶은 재료의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집에서 짜장소스를 만드는 법이 춘장을 볶는 법과 짜장분말을 사용하는것이 있는데요.

짜장분말에는 녹말가루가 섞여있어 물을 넣어줘야하니 춘장을 볶아서 간짜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춘장을 달달달~ 볶아만들면 그 맛이 깊고 참으로 고소해서 이후부터는 무조건 춘장으로만 짜장소스를 만들게 된답니다.

 

 

 

춘장을 볶아 진하고 고소한 맛이 전문가의 손길인듯~'간짜장소스 만들기'

 

 

1. 재료 준비 ( 넉넉한 4인분 )

 

▣ 소스재료 : 춘장150g, 식용유 100ml, 설탕1 밥숟가락 ( 입맛에 맞게 양조절)

 * 간짜장은 물을 넣지 않는 대신 식용유가 많이 들어가요~ 

 

▣ 부재료 : 감자 (소) 2개, 양파 (소) 3개, 양배추 (소) 1/3통,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400g

 * 춘장의 맛이 진하니 재료를 (특히 양파, 양배추) 듬뿍 넣어 주세요.

 

▣ 소고기 밑간 재료(밥숟가락) : 요리술(소주)1, 다진 마늘1, 후추 1/6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고기 밑간하기 : 잘게 썰은 소고기에 요리술1, 다진 마늘1, 후추 1/6을 골고루 섞어 준후 => 20분간 재워주세요.

 

▣ 양파 : 엄지손톱크기로 썰어주세요.

 

▣ 감자 :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썰기해주세요. (크게 썰명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 양배추 : 밥숟가락 1/2크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X표 재료는 신경쓰지마세요.

원래 녹막물을 풀어 일반 짜장소스를 만들려고 했다가  신랑의 요구로 간짜장으로 급수정해서 사용하지 않은 재료들입니다.)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군 팬에 식용유 100ml를 넣고 잠시 데워 준 후 => 춘장 200g을 넣고 =>타지 않게 저주면서 => 10분간 볶아주세요.

 * 춘장이 타지 않게 볶는게 포인트예요. 약불에 저어 주면서 10분간!! 

 * 다 볶고 나면 기름이 섞이지 않고 따로 겉도는데요. 그 겉도는 기름으로 채소,고기를 볶아주세요.

 

 

▣ 둘째 - 강불에 달구어진 팬에 => 춘장을 볶은 기름 1국자(=8밥숟가락)를 넣고 => 양파가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아주세요.

 * 양파를 충분히 볶아야 달고 구운 양파의 풍미가 생겨요.

 * 물이 생기지 않게 모든 재료는 강불에 볶아주세요.  

 

 

▣ 셋째 - 볶은 양파에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 겉면이 익어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 넷째 - 고기 다음으로 감자를 넣어 볶다가 => 감자 겉면이 투명해 지면 => 양배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 다섯째 - 볶은 채소,고기가 거의 다 익었다면 => 볶은 춘장소스에 넣고 => 충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여섯째 - 재료가 모두 익었다면 => 설탕1숟가락( 또는 입맛에 맞게)을 넣고 => 1분간 더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 저도 백종원님처럼 볶음,조림등은 뒷맛이 달아야 자꾸 먹고 싶은 맛이 된다고 생각해용~

 * 단맛이 싫다면 설탕 생략해주세요. 이미 많이 넣은 양파,양배추 때문에 단맛이 돌긴해요. 

 

 

 

기름에 볶은 춘장의 풍미가 가득한 '간짜장'입니다. 

 

간짜장은 녹말물을 타지 않아 춘장 그대로의 검은색이라 재료가 잘 안이죠?

생긴것은 못생겼어도 볶은 춘장의 짜장소스는 정말 진리입니다.

짜장분말이 아무리 간편해도 진하면서 깊고 고소한 맛을 따를 수가 없죠.

 

 

간짜장소스는 기름기가 많아서 오래 보관해두고 먹으려면 먹을 때마다 볶아서 먹는게 맛있어요.

아니면 오래 두고 먹기보다는 그날 다 먹어치울 양만 만드세요.

저도 여럿이 한번에~ 싹~ 먹어치웠어요.

 

 

간짜장은 수분이 없어 밥보다는 면이 훨씬 잘 어울리는데요.

저도 중국요리집에서 짜장밥은 봤어도 간짜장밥은 못봤던것 같네요.

 

 

인천 차이나타운의 신승반점이나 만다복의 짜장처럼

 많이 달지 않으면서 춘장 특유 쓴맛이 나기도 합니다...만!

고소하고 진한 맛이 매력이라는거~

 

부산싸나이 신랑을 위해서 달걀 후라이를 올려줬습니다.

부산 중국요리집은 짜장면에 반숙의 달걀후라이가 올라간데요.

진한 춘장맛이 반숙의 달걀 후라이와 섞이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저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특별 요리~ 주말 요리로 춘장을 볶은 간짜장 추천합니다.

 

 

< 간짜장면에 납작만두 추가하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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