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엔 교통체증없는 전철+버스 여행지

5월1일부터 5월5일까지 긴 여휴를 즐기는 분들이 많죠?

참~ 안타까운게 휴가가 나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전국민이 다 쉬는 연휴라 어딜가도 차도 사람도 막혀 쉬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차 막히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전철타고  버스타고 떠나는 서울 근교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다 가봤는데요~ 아이고 철쭉~ 영산홍~조팝나무~겹벗꽃~튤립! 지금 꽃잔치 중이더라고요.

5월 연휴엔 전철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짧고 굵게 여행다녀오세요.

 

 

 

5월 연휴엔 교통체증없는 전철+버스 여행지

 

 

▣ 오산 물향기 수목원

 

지난주에 신랑과 다녀온 모습입니다. 집에 가까워 계절마다 가는 곳이지만  봄꽃이 매우 많아 지금이 가장 아름다워요.

벚꽃이 없다고 봄꽃놀이가 끝난것이 아니더라고요.

영산홍과 철쭉이 군데 군데 화려하게 피어있고요. 눈부시게 하얀 꽃이 핀 조팝나무는 흔하디 흔하고~ 튤립과 이름 모를 여러가지 꽃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감성 폭발하는 메타세콰이아길도 아름답고요~  오산 물향기 수목원! 강추하는 서울근교여행지입니다.

 

 * 오산 물향기 수목원 찾아가는 길 : 1호선 오산대역에서 도보 5분 (캬~~ 좋다 좋아!!)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 대해 더 알아보기 =>  전철타고 떠나는 가을여행 '오산 물향기수목원'

 

 

 

 

 

▣ 인천 차이나타운

 

누군가는 인천 차이나타운이 동네 짜장면 맛이랑 똑같은데 가격만 비싸다!  볼것 없다고 하는데요.

천만에 말씀!!! 원조 짜장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신승반점'은 최근 수요 미식회에서 극찬을 받았고요.

차이나타운 안가는 인천 토박이들도 인정한 만두 맛집 '원보', 진한 밀크티가 맛있는 정통 버블티 '쩐쭈나이차'가 있는 '루나씨키친'

그밖에 길거리 먹거리인 십리향 화덕만두,  담 제과의 펑리수,  복래춘의 원조 공갈빵... 먹거리가 넘쳐나고요.

먹거리 뿐만 아니라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짜장면 박물관, 송월동 동화마을, 1800년 대 후반 조선의 모습을 간직한 '개항누리길',  인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유공원....' 모두 걸어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입니다.

 

 * 인천 차이나타운 찾아가는 길 : 1호선 인천역에서 도보 1분 (두리번 거릴 것도 없이 전철역 바로 앞에 똬악~)

 

인천 차이나타운 먹거리, 볼거리 알아보기 => 전철로 떠나는 인천여행의 알찬 당일코스

 

 

 

 

 

3. 수원화성

 

개인적으로  이곳은 꼭 가봐야할 여행지 입니다.  수원 화성이 가지고 있는역사적 배경과 자료, 아름다운 건축물, 건축물의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조상의 얼마나 훌륭했는지  감탄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외국인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자부심까지 생기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여행입니다. 역사공부가 부담이 된다면  화성박물관에 가셔서 단지 30분만 문화해설사의 설명만 들어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이후에 화성길을 걸으면 화성이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돌담이 아니구나~ 그 속에 숨은 기능과 역할이 보일 겁니다.

휴식 삼아 왔는데 역사적 배경이니~ 자료니 골치 아픈 공부는 하고 싶지 않다면  산책만 하셔도 됩니다.

눈이 충분히 즐거울 만큼 아름다운 곳이 수원 화성입니다.

게다가 주변에 아기자기한 벽화마을도 있고 예쁜 커피전문점도 있으며 활쏘기, 열차타기 등 할거리도 많아 당일치기 코스로 좋습니다.

 

 * 수원 화성 찾아가는 길 : 1호선 수원역 하차 + 버스 타고 20분거리 (수원역 앞에 화성가는 버스는 많아서 생략!)

 

 수원 화성에 대해 더 알아보기 ==> 관광,교육,데이트코스로 꼭 봐야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이상 3군데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대부분 전철역 바로 앞에 있거나 버스로 갈아 타더라도 노선이 많고 이동시간이 짧아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푹~ 쉬어야할 휴가!! 대중교통으로 교통체증 스트레스없이 즐거운 여행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