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반찬,술안주까지 다~어울리는 만능요리 '콘치즈 만드는 법'

SINCE 2013

40여년 동안  초딩입맛을 유지해온 저희집 큰 아드님이 어제 콘치즈가 먹고싶다네요.

재료비 저렴하고 만들기도 간단하니 저야 콜~이죠.

생각해보니 콘치즈가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매운탕처럼 간이 쎈 요리 옆에 담백한 반찬으로 곁들여도 좋고

맥주,소주, 심지어 와인까지 접수할 수 있는 안주도 되는 만능요리가 좋더라고요.

제가 오븐이 없는거 아시죠?  그냥 후라이팬에서 치즈를 살살 녹여 만들어 보겠습니다.

 

 

 

간식,반찬,술안주까지 다~어울리는 만능요리 '콘치즈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주재료 : 옥수수 (통조림) 200g, 피자치즈 2국자 (1국자=8밥숟가락), 햄70g, 당근 2cm 한토막

 * 햄 => 맛살으로 대체 가능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5, 설탕 1/5, 소금 1/5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옥수수 : 통조림 옥수수는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 피자치즈 : 후라이팬에서 금방 녹을 수 있게 상온에서 말랑하게 해동시켜주세요.

 

▣ 햄/당근 : 옥수수 한알 크기 만하게 썰어주세요. (깍뚝썰기)

 

▣ 양념섞기 : 그릇에 마요네즈,설탕,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 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옥수수,당근,햄을 넣고=>당근이 익을 때까지 볶다 => 불을 꺼주세요.

 *  덜 느끼하게 식용유없이 그냥 볶아주세요.

 

 

▣ 둘째 -  볶은 채소에 양념(마요네즈+설탕+소금)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 셋째 - 팬을 다시 약불로 달군 후 => 여기에 치즈를 넓게 골고루 뿌려주세요.

 * 이때는 식탁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작은 팬이나 무쇠접시를 이용하면 좋아요.

 

 

▣ 넷째 -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은근하게~ 익혀주세요.

 * 맨 위의 치즈가 녹을 수 있게 꼭! 뚜껑을 덮어 주시고~ 바닥이 타지 않게 약불에 요리하세요.

 * 오븐이 있다면 이 상태에서 그대로 오븐넣어 치즈를 녹이는 정도만 요리하세요.

 

 

 

안주로 먹지만 어제는 반찬으로 먹은 '콘치즈'예요.

 

탱글 탱글  옥수수, 고소한 마요네즈, 담백한 치즈가  잘 어울리는데요.

여기에 짭조름한 햄, 익어서 달콤해진 당근이 있으니 더욱 맛있어요.

 

 

오븐이 없어도 후라이팬에 뚜껑만 꼭~ 닫아 약불에 은근히 익히면 이렇게 치즈가 잘 녹아요.

 

 

듬뿍 올린 치즈가 속까지 녹아 들어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고소한데요.

칼로리가 매우! 높아 일년에 몇년 안해주긴 하는데...

역시 살찌는 음식이 맛은 최고네요~

 

 

간식으로 먹을 때는 식빵 위에 올려서 먹기도 하고

매운 찌개를 끓였을 때  담백하게 매운 맛을 잡아줄 반찬으로도 좋고

가장 좋은 것은 술안주죠!!

소주 ,맥주, 와인, 막걸리..  모든 종류 술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작은 팬과 화로 참 귀엽죠?

팬은 지름이 15cm정도 되고 화로는 촛불 화로예요.

식사하는 내내 음식을 따뜻하게 먹고 싶을 때는 저렇게 팬도 올려 놓고 작은 뚝배기도 올려 놓고 먹는데요.

촛불 화로라도 제법 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콘치즈도 다 먹을 때가지 치즈가 딱딱해지지 않고 쭉~쭉~ 늘어트리면서 먹었어요.

 

 

< 초딩반찬의 원조!! 수제돈까스 소개합니다 >

 

제목 클릭 ==>  고소한 소스와 채소를 듬뿍 올려 '돈까스 만드는법'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밑반찬 & 김치/밑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