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의 건강한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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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부작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보셨나요? 드라마 속에서 길라임(하지원)이 주원(현빈)에게 사랑을 고백한 낙엽길과 주원의 별장을 기억하십니까? 일명 현빈별장이라 불리는 그 곳은 다름 아닌 바로 이곳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촬영된 거랍니다. 애잔한 눈빛으로 서로 사랑을 주고 받으며 아름다운 낙엽길을 산책하고, 애틋한 고백과 베드신이 촬영된 곳이 바로 여기라는 것이죠!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리솜포레스트의 해브나인(Have9) 힐링스파에서의 달콤한 휴식과 자연 속에서 달달했던 하룻밤을 소개해드릴게요.

 

체크인을 하기전에 몸이 찌뿌등한 우리는 해브나인(Have9) 힐링스파에서 수영을 잠깐 하기로 하고 스파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빌라동의 숙박은 회원권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원권이 없는 분들은 불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후다닥 샤워를 마치고 오랜만에 물놀이를 씐나게 즐겨 볼까요~ 해브나인은 9가지 힐링을 주제로 각종 힐링스파 프로그램이 있으니 스파이용권을 사서 들어오셨다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답니다. 우리는 이곳 유수풀에서 튜브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밀려 다니니까 재밌더라고요. ^^*

 

 

 

 

 

 

이건 짐풀(Gym Pool)에서 주말에만 할 수 있는 수중사운드 테라피에요. 물 위로 작은 막대기 튜브를 이용해서 몸을 둥둥 띄우고 물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요, 이게 특히 연세가 많은 분들에게 효과가 좋아요. 몸도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아주 기특한 프로그램이니 여기 가실 분들은 꼭 해보세요.

 

 

 

 

 

 

야외 풀장도 자연을 배경으로 참 멋지게 만들어져 있죠? 깊은 숲 속에 자리잡은 풀장이라 수영하며 바라보는 멋진 풍경에 일주일 간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카메라는 넣고 수영에만 몰두~

 

 

 

 

 

 

그렇게 Have9에서의 씐난 수영이 끝나고 이제 빌라동 숙소로 이동하겠습니다. 숙소까지는 개인 차를 가지고 갈 수 없고요, 이렇게 전동차를 타고 가야합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할 때 전동차가 데려다 주고, 다시 데리러 와주니 짐들고 걸어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차를 타고 이런 아름다운 길을 3분 정도 올라가면 우리 속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구불구불 난 길 옆으로 독립된 빌라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일반 호텔이나 리조트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출입구가 완전히 독립되어 있고, 길에서 바라보더라도 이렇게 건물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도록 되어 있어 개인 프라이빗에 만전을 다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바깥이 아무리 시끄럽고 옆 동에 아이들이 소리치며 뛰어 다녀도 집 안으로 들어가면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도록 완벽한 방음처리를 해 뒀네요. 기특합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군요. 뽀송한 이불과 베개, 그리고 카페트와 소파도 깔끔해요.

 

 

 

 

 

 

거실에는 벽난로와 큰 TV가 걸려있고, YAMAHA 오디오와 책도 구비되어 있더군요. USB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네요.

 

 

 

 

 

침대가 있는 방 건너 편에는 황토로 된 온돌방이 하나 더 있어요.

2가족 이상의 식구가 오거나, 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좋겠네요.

3명이 사용할 수 있는 침구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주방에는 간단한 전자렌지와 조리도구가 준비되어 있고요, 생수 2병과 향기 좋은 허브차도 여러 종류가 구비되어 있더군요. 6개가 있었으니 6인 가족이 하나씩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애요. 여기는 취사는 금지되어 있지만, 전자렌지로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은 먹을 수 있어요. 우리는 준비해간 피자와 치킨, 그리고 맥주를 마시며 새벽까지 수다를 떨며 행복한 밤을 보냈지요~

 

 

 

 

 

 

어메니티는 프랑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록시땅 바디용품이 준비되어 있군요. 꽤 고가로 알고 있는데 대접받는 느낌 제대로 납니다요. 간단한 치약과 칫솔, 그리고 비누도 깨끗한 걸루다가 준비되어 있네요.

 

 

 

 

 

 

그렇게 아침이 되어 이제 조식을 먹으러 가야죠~ 그런데 엘라운지 조식부페 식당이 여기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야 하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로 발라줘야 해요. 체크인/아웃할 때는 전동카가 데리러 오지만 조식 먹을 땐 데려다 주지 않기 때문에 숲 길을 조금 걸어가야 한답니다.

 

 

 

 

 

 

여자 피부의 적!!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안진바이오 세라마인(CERAMINE) 썬블럭 요래 요래 발라줍니다. 세라마인 썬크림은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순해서 제 피부에 잘 맞더라고요. 

특히 요즘같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은 자외선은 강한데 흐르는 땀 때문에 자꾸 덧발라 줘야 하잖아요. 세라마인은 SPF 47 PA++  높은 차단지수에도 불구하고 질감이 가볍고 부드럽게 잘 발라져서 답답함이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저 자주 발라도 피부에 부담이 없답니다.  듬뿍~ 발라주고 밥먹으로 출발~~

 

 

 

 

 

 

이렇게 나 있는 숲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조식당인 엘라운지를 만날 수 있어요.

 

 

 

 

 

 

숲 속에서 꽃도 따보고 나무도 만지면서 내려 오니 손이 조금 찝찝했는데, 엘라운지 입구에 O3.8 손소독제가 뙀~~~하고 있네요.  간편하게 손을 깨끗히 소독하고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니 O3.8 손소독제가 어제 갔던 스파 내부 여기저기~ 그리고 리조트 곳곳에 설치된 것을 보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식중독예방을 위해서라도 손소독제로 개인 청결에 신경써야 할 것 같애요.

발라보니 빠르게 흡수되어 가여운 촉감이 좋았는데요. 게다가 O3.8 손소독제는 친환경제품이라니 물로 손을 씻는 것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제 손을 소독한 느낌이네요.

 

다른 리조트에선 볼 수 없는 이런 작은 배려가 회원들에게 신경쓰고 있고, 그리고 대접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원들의 건강과 위생에도 깊이 신경쓰는 리솜포레스트!! 진정한 '쉼'을 생각한 경영철학이 참 마음에 드네요.

 

 

 

 

 

 

월요일 아침인데도 엘라운지에는 회원이 꽤 많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은 최소한으로만 담고, 먹는데만 집중하기로 결정~ ^^*

 

 

 

 

 

 

전날 독일과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을 새벽까지 보고 자서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상태라 입이 까칠하네요. 그래도 인당 3접시는 먹어줘야 조식 아니겠습니까? 뷔페에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치는 잊어버리고 오늘 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고(?) 먹어치웠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열흘간 빡세게 진행되었던 나의 다이어트는 도로아미타불~

 

저와 함께 다녀온 리솜포레스트에서의 달달한 하룻밤 어떠셨나요? 회원들의 위생에 신경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리솜에서 멋진 여름휴가 보내시고 오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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