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거리 놀거리가 알찬 '용인자연휴양림'

SINCE 2013

오랜만에 여행지를 한곳 소개해드릴까하는데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입니다.

제가 다녀온 지는 2년전이지만 용인자연휴양림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서울,경기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가격 저렴하고 시설이 괜찮다보니 인기가 높아

저도 몇번을 더 가보고 싶어 예약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하고 딱 한번 밖에 못가본곳입니다.

어떤 곳인지 자세히 볼까요? 

 

 

 

쉴거리 놀거리가 알찬 '용인자연휴양림'

 

용인자연휴양림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해 있는데요. 영동고속도로에서 자동차로 20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있는 곳입니다.

서울이나 타 경기지역에서 가깝게 위치있고 저렴한요금 대비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어 인기가 꽤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숲속의 집같은 숙박시설은 매월 5일날 다음달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 예약도 용인시민 우선제라서 타지역분들은 예약이 쉽지 않아요.

당일치기이용객도 많지만 주말 및 공휴일 이용자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합니다.

참~  문턱이 높은 곳이지요?

그런데도 저도 가까운 거리에 아름다운 자연~ 저렴하고 깨끗한 숙박시설~ 에코어드벤처와 같은 자연놀이시설이 너무 좋아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처음 운좋게 한번에 예약에 성공한 용인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가마골'의 입구입니다.

가마골은 15평으로 총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구요.

성인 5명이 잘 수 있는 큰방 2개, 부엌겸 거실 1개, 화장실 1개 그리고 TV,에어컨,냉장고,밥통 등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이런 시설을 성인 10명이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니 펜션보다는 훨씬 저렴하죠.

 

 

가마골의 뒷마당 모습인데요.

일단 건물과 건물 사이게 멀직히 떨어져 있어 집주변에서 아이들이 충분히 뛰어 놀 수 있어 좋구요.

그 넓은 집 주변 사이 사이 커다란 나무와 아름다운 꽃, 시내물이 흘러 쉬러 온 느낌 제대로 납니다.

 

 

이곳의 장점은 뒷마당에 큼지막한 바베큐 장비와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할수 있도록 식탁과 의자가 있어요.

이게 왜 장점이냐면 국립자연휴양림의 경우 산불때문에 야외 바베큐를 제한하는 경우가 자주 있거든요.

그런데 용인자연휴양림은 국립이 아니라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바베큐제한이 국립보다 많이 너그럽습니다.

몇천원짜리 고기망만 사가면 언제든 가족들과 함께 야외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마골의 내부의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들어가자 마자 주방과 거실이 나오는데요.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자연친화적이고 깨끗해서 만족했어요.

 

 

가마골은 총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식기가 10인기준으로 준비되어 있었구요.

저희 식구 총 8명이 저녁 바베큐부터 아침식사까지 부족함 없이 잘 이용하고 왔습니다.

 

 

주방을 지나 들어오면 큰 유리창이 있는 작은 거실이 나옵니다.

사진으로 작아보여도 10명은 충분히 둘러앉아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성인 5명이 넉넉히 잘 수 있는 큰방 2개와 흰색 새커버로 갈아 입은 깨끗한 이불과 베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마골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 화장실입니다.

여자분들 특히 화장실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깨끗하고 따뜻한 물 콸콸 잘 나옵니다.

 

 

방에서 커피 한잔을 끓여 마시고 식구들과 휴양림 구경을 나왔는데요.

숲속의 집 바로 옆에 있는 연못에서 어른들은 쉬기도 하고 아이들은 올챙이도 잡고 한참을 잘 놀았답니다.

 

 

숲속의집 위로 올라 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요.

자연휴양림답게 놀이시설도 나무로 자연에 어울리게 지어놓았네요.

 

 

놀이시설 반대쪽은 텐트를 치거나.. 텐트가 없어도 돗자리깔고 쉴 수 있는 데크가 나오는데요.

데크와 데크사이 간격이 넓어 편하게 쉬다 갈 수 있어 좋네요.

데크이용자는  버너사용이 가능하니 이곳에서 밥도 짓고 고기도 궈먹고 놀다 올 수도 있습니다.

 

 

이곳 캠핑데크의 장점이 전기시설도 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작은 난로, 조명, 핸드폰 밧데리 충전, 노트북 등... 없으면 아쉬운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겠더라구요.

 

 

데크캠핑장 위로 산책길도 데크로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나무냄새도 맡고 새소리 들으며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휴양림 매점건물쪽으로 내려오면 작은 연못길부터 시작해서 다시 아름다운 자연 산책길이 있는데요.

제가 갔을때는 이곳이 그냥 나무,꽃이 아름다운 산책길이었는데 지금은 에코어드밴처라고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몸을 이용하는 놀이시설도 있고 한옥,핀란드식 집, 몽골식 집 등 다양한 주택체험관이 생겼더군요.

 

 

철쭉이 한참 필 시기라 친정엄마와 손을 잡고 좋은 공기맞고 산책하던 예쁜 길입니다.

 

 

다시 입구쪽으로 내려와보면 넓은 잔디운동장이 있습니다.

데크나 숲속의 집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경우 이곳에 텐트를 치고 몇시간 놀다 가시는 분도 많더군요.

도시락정도는 드셔도 되지만 취사는 안된는 곳입니다. 취사는 오직 데크나 숲속의 집에서만!!

 

 

용인자연휴양림 여기저기에서 놀다 산책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희 숙소 뒤에서 야외바베큐로 온가족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저렴하면서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숙박시설, 온가족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바베큐시설, 어르신들도 무난히 산책할 수 있는 숲속길, 아이들도 재밌게놀 수 있는 놀이터, 특별한 모험을 할 수 있는 에코어드밴처 등 쉴거리 놀거리가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용인자연휴양림!! 이웃님께 추천합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찾아가는 길>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여행/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