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개운하게 '어묵 김치찌개 만드는 법'

SINCE 2013

벌써 6일째 감기을 앓고 있는데요.

알러지도 있어서 그런지 요즘 꽃가루가 날려 지독한 코감기에 걸려 음식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몸도 무겁고 맛도 모르겠고 그래도 신랑 굶길 수는 없어 냉장고를 뒤적이다 어묵 발견!!

오랜만에 어묵김치찌개를 끓여보았어요.

원래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를 넣는게 진리이지만 김치를 볶지 않고 어묵으로 끓이면 더욱 칼칼하고 개운하답니다.

 

 

 

칼칼하고 개운하게 '어묵 김치찌개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2회)

 

주재료 : 익은 김치 1밥공기, 두부 1/2모, 어묵 180g (반봉지), 대파 5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 멸치& 다시마 국물 : 물 1300ml, 국물용 왕멸치 6마리, 7X3cm 다시마 1장

 

▣ 양념장 : 김치국물  1국자 (8밥숟가락), 고추가루 1/2 밥숟가락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익은 김치, 두부, 어묵  :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요. (한입크기: 밥숟가락의 3/4크기)

 

▣ 대파, 청양고추 :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 양념장 : 그릇에 김치국물과 고추가루를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멸치,다시마를 넣고 끓이기 => 다시마 5분만 끓이고 건져내기 => 멸치 15분간 끓이고 건져내기.

 *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 국물이 지저분해지니 5~10분분만 끓여주세요.

 

 

 

▣ 둘째 - 멸치&다시마 국물에 김치를 넣고 익을때까지 푹~ 끓여주세요.

 

 

▣ 셋째 - 김치가 익었을때 어묵을 넣고 5분만 더 끓여주세요.(적당히 익어 쫄깃한 어묵)

 * 푹 익어 퍼진 어묵~ , 적당히 익어 쫄깃한 어묵 입맛대로 익혀주세요.

 

 

▣ 넷째 - 어묵을 익히는 중간에 김치국물+ 고추가루로 간을 맞춰주고 두부를 넣어 마저 끓여주세요.

 * 어묵에서도  짠맛이 배어 나오므로 김치국물을 다 넣지 마시고 맛을 보면서 적당히 넣어주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1-2분간 더 끓여 준후 불을 꺼주세요.

 

 

 

칼칼하고 개운한 맛의 '어묵 김치찌개'입니다.

 

어묵이 튀긴 식품이라 국물맛이 개운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김치를 볶지 않고  멸치&다시마국물에 끓여내서 돼지고기 김치찌개보다는 개운하고 깔끔해요.

여기에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더해 시원하게 매운맛? 더 칼칼한 맛?

같은 김치찌개라도 고기를 넣은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네요.

 

 

코감기에 걸려 입맛이 없었는데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에 어묵을 먹으니 한결 좋아졌어요.

 

돼지고기 김치찌개나 참치 김치찌개가 질릴때!! 어묵 김치찌개도 한번 끓여보세요.

 

 

< 그래도 역시 김치찌개는 돼지고기가 진리라면~>

 

제목 클릭 ==> 쉽고 맛있게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이는법'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국물요리/찌개 & 탕'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