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식생활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배달음식, 밀키트, 즉석식품... 등이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간편한 맛에 종종 사먹는데
손맛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빠진듯한 서운한 맛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공장표 '메추리알장조림'을 엄마의 손맛이 가득 담긴 집반찬으로 재탄생시키는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간편하게 요리하고 싶은 바램과 맛있는 것 먹고 싶은 소망!!!
그 어려운 걸 해냈다는거 아닙니까~
앞으로 나만의 꼼수 레시피를 소개할테니 밑반찬 쉽고 맛있게 준비하세요.

공장표 반찬을 손맛 가득~집반찬으로 변신 '메추리알장조림'
1. 재료 준비
▣ 주재료 : 공장표(완제품) 메추리알 장조림 1봉지(600g), 국물용왕멸치 5마리, 4x4cm 다시마 2장, 청양고추 1개
*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을 추가하는 '선택사항'입니다.
▣ 양념재료 : 간장 1밥숟가락.
* 준비한 장조림의 맛이 싱거울 때 간장1을 추가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왕멸치 : 쓴맛이 나는 검은 내장은 제거한 후 => 몸통과 머리만 남겨주세요.

▣ 청양고추 : 0.2cm 두께로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 요리만들기
▣ 첫째 - 완제품 메추리알장조림은 '건더기+ 국물' 모두 큰 내열용기에 담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간장1을 섞어주세요.

▣ 셋째 - 왕멸치와 다시마를 푹~ 잠기게 넣어서 10분간 우린 후 => 다시마만 건져주세요


▣ 넷째 - 멸치만 담은 장조림은 전자렌지에 넣어 5분정도 뜨겁게 데워주세요.
* 뚜껑을 살짝 덮거나, 랲을 씌워 젓가락 구멍을 내주세요.
* 멸치가 더 진하게 우려지도록 전자렌지에 데워주세요.

▣ 다섯째 - 데운 장조림을 뚜껑을 열어 놓고 식힌 후 => 멸치는 모두 건져주세요.

▣ 여섯째 - 매운맛을 원한다면 => 청양고추1을 넣어서 드세요.


엄마 손맛이 가득 담긴! 깊은 맛! '메추리알장조림'입니다.

메추리알장조림 만들때 멸치육수를 쓰면 깊은 감칠맛이 나서 더 맛있어집니다.
보통은 메추리알만 먹지만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양념이 맛있어서 국물과 떠먹는 장조림이 됩니다.

공장표 장조림 600g짜리 한봉지 사면 2인가족은 4끼정도 밑반찬이 되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굳이 만들어 먹지 않게 되더라고요.

공장표다보니 맛이..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솔직히 말하면 깊은맛까지는 없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장조림이라면 짭조름~~해야하는데 밍밍~싱거운것도 서운하고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만들어먹기에는 번거롭다보니 잔머리를 마구 마구 굴려서
공장표 완제품을 입맛에 맞게 재활용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양념 국물을 떠먹어보세요.
확실히 달라요.
멸치육수가 전혀 비리지않고 깊은 감칠맛을 내서 밥 비벼먹고 싶을 정도이고요.
다시마가 천연MSG인거 아시죠? 고급진 맛을 내줍니다.
딱 한개 넣은 청양고추로 은은하게 매운 맛을 내줘서 입맛도 살아나고요.

공장표 메추리알 장조림!!
간단하게 재활용해서 깊은맛 가득 담은 집반찬으로 맛있게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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