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더 좋고 맛은 그대로~'강황(울금)카레 만드는 법'

SINCE 2013

TV 건강프로에 보면 자주 소개되는 식품 중에 강황( 또는 울금)이 있습니다.

강황이나 울금은 동일시하지만 사실 다른 식물이라고 하네요.

(강황이든 울금이든 요리법은 동일하니 제목을 함께 쓰겠습니다)

둘다 카레에 들어가는 향신료이긴 하지만 약효는 강황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소염작용, 면역안정,항암작용등 건강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는데요.

이왕이면 강황으로 카레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참 좋겠죠?

그런데 강황이 카레의 주원료라고해서 강황만 달랑 넣으면 아주~ 맛이 없습니다.

강황 자체로는 그냥 맵고 쓴맛? 떫은 맛? 뿐이거든요.

마트에서 파는 카레분말에는 강황이 대략 10%정도만 들어갈뿐~ 각종 조미료로 맛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강황카레를 만들때는 강황에 카레가루를 섞어야 먹을 수 있는 맛이 되고요.

여기에 평소보다 양파를 많이 넣어 볶아 풍미를 살리고~ 소금을 추가해서 부족한 맛을 채워주는게 좋습니다.

그리하여 맵고 쓴 강황을 넣었지만 맛은 그대로~ 건강에 더욱 좋은 '카레'를 만들었답니다~

 

 

 

건강에 좋고 맛은 그대로~'강황(울금)카레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x 2회)

 

▣ 건더기재료 : 돼지고기 카레용 400g, 감자(소)3개, 당근(중)1개, 양파(소)2개, 물 1000ml, 식용유 3밥숟가락

 * 돼지고기는 안심,등심, 앞다리 또는 뒷다리살등 살코기로 준비하세요.

 * 맛없는 강황가루의 부족한 맛을 채우기 위해서 건더기를 많이 넣어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맛을 추가해주세요.

 * 특히 양파는 평소보다 많이 넣어 오래 볶아 깊은 맛을 더 내주는게 좋습니다.

 

 

▣ 고기밑간재료 (밥숟가락) : 다진 마늘1/2, 소주 1/2, 소금 1/4, 후추 1/8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일반 카레가루라면 후추,소주정도만 넣고 잡내를 잡아줘도 되지만 고기도 밑간을 해서 강황의 부족한 맛을 채워주세요.

 

 

▣ 양념재료 : 강황가루 1/2종이컵, 카레가루(순한 맛) 1/2종이컵, 소금 (입맛에 맞게)

 * 아이와 함께 먹는 다면 설탕 1/2을 넣어주세요. (강황은 단짠함이 없어서 아이 입맛에 안맞을 수 있어요)

 * 강황이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카레가루는 순한 맛을 선택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기 밑간 : 1cm크기로 깍둑썰기 한 후 =>  다진 마늘 1/2, 소주 1/2, 소금 1/4, 후추 1/8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 양파 : 1.2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감자 : 1cm 크기로 깍뚝 썰기 해주세요.

 

▣ 당근 : 0.8cm 크기로 깍둑 썰기해주세요.

 * 양파는 오래 푹~ 볶다보면 흐물거려 가장 크게 썰었고요~

 * 감자는 익으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당근보다 약간 크게 썰었습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을 두르고 => 양파를 '약한 갈색'이 될때까지 오래 볶아주세요.

 * 제 주방 조명은 노란색이라 갈색이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요. 아래 사진색보다는 조금 더 진한 갈색입니다.

 * 양파를 오래 볶으면 매운 맛은 사라지고 특유 감칠맛과 단맛이 진해져 카레가 더욱 맛있어집니다.

 * 강황가루를 섞을때는 전체적으로 맛이 부족하니 양파는 꼭 갈색으로 볶아서 감칠맛을 살려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 한 후 => 볶은 양파에 밑간한 고기, 당근, 감자를 넣고 => 고기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코팅 팬이 아닌 경우 재료가 눌러붙어 타니 주걱으로 저으며 볶아주세요.

 

 

▣ 셋째 -  물 1000ml에 강황 1/2+ 카레 1/2종이컵을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넷째 - 고기가 익었다면 => '강황과 카레를 섞은 물'을 붓고 =>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 다섯째 - 감자, 당근등 채소가 모두 푹~ 익었다면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준 후 => 한소금만 더 끓인후 불을 꺼주세요.

 * 한소끔은 거품이 보글 보글 올라오며 끓을때~

 

 

▣ 여섯째 - 카레는 바로 먹는것보다 따뜻할 정도로 식혀서 (수분증발해 더욱 진하게~)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건강에는 더 좋고 맛은 그대로 맛있는~'강황(울금) 카레'입니다.

 

그냥 봐서는 마트에서 파는 카레가루를 넣고 만든 것같아 보이죠?

실제로 보면 노란색도~ 매운 향도~ 더 진합니다.

 

 

강황이 건강에 아주 좋다고는 하나 그 자체 맛은 그냥 맵고 떫은 맛? 쓴맛? 뿐입니다.

그래서 강황만으로 카레를 만든다면 너무 맛없어서 아무도 먹지 못할 맛이지요.

마트에서 파는 카레가루는 강황은 10%내외정도만 들어갔고 나머지는 조미료가 들어가있어 입에 맛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강황만 넣는것보다 카레가루를 섞어서 만들어야 먹을 수 있는 맛이고요.

단순히 섞는다고 또 맛있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강황이 아무맛도 안나기 때문에~

평소보단 건더기 재료를 듬뿍 넣어 각 재료 본연의 맛이 우러나오도록 하고!

특히 양파를 많이 오래 볶아서 감칠맛과 단맛을 살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소금과 설탕간을 추가해야하고요.

 

 

그리하여 몸에 좋은 강황은 듬뿍 넣었으나~

그 맵고 쓴맛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입에만 쫙쫙 붙는 카레일뿐~

 

제가 짧게 설명했지만 강황이 그렇게~~~ 몸에 좋다네요.

몸에 좋은 것은 입에는 쓰기 마련이라고 하던데

적당히 섞어서 맛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강황카레'였습니다.

 

 

 

<된장국 곁들여 맛있게 냠냠쩝쩝>

 

제목 클릭 => 소박한 시골밥상메뉴! 단맛이 좋은 '배추된장국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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