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비쥬얼 다 좋고 요리법도 간단한 '이연복 배추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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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좋아하면  채소반찬은 안좋아히지만 저는 이런 반찬 참 좋아합니다.

고기를 더 맛있게 먹게 해주거는요~

무슨 말이냐구요?

묵직하고 느끼한 고기만 먹다보면 질리는데

고기 먹는 중간에 이렇게 가볍고 상큼한 채소요리를 먹으면 입안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입맛도 돋궈줍니다.

고기를 끝까지 맛있게 많이 먹게 하는 페이스 메이커와 같은 요리라고 할수 있죠.

이런 생각까지 하고 밥상 차리는 저에게 신랑은 '참~ 치밀하다~~~'라고 합니만

저는 그냥 고기를 더 맛있게 먹고 싶을 뿐!!!

오늘 소개할 요리는 얼마전에 TV프로에서 본 '이연복님의 배추찜'인데요.

그냥 보기만해도 따라할 수 있을정도로 요리법이 간단하고~

알록 달록 색감도 좋아서 밥상을 화사하게 꾸며주기도 합니다.

맛도 상큼하면서 깔끔해서 자극적이거나 느끼한 메인 요리에 곁들이기 좋답니다.

 

 

 

! 비쥬얼 좋고 요리법도 간단한 '이연복 배추찜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밑반찬)

 

▣ 주재료 : 알배기 배추 1/2포기, 빨강 파프리카 1/4개, 노랑 파프리카 1/4개, 대파 7cm한토막

 * 노랑 파프리카 대신 청피망도 OK~

 * 대파는 주로 흰부분으로 준비하시고 색감을 위해 약간의 초록부분도 넣어주세요.

 

 

▣ 소스재료 (밥숟가락) : 간장2, 식초3, 매실청2 (또는 설탕2/3), 굴소스1/2, 청주1(생략가능), 후춧가루 2꼬집, 다진 마늘 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이연복님은 여기에 물을 섞었으나 섞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수분이 많은 배추를 수증기에 찌니 그 자체만으로 물을 많이 머금고 있습니다.

 * 따라서  소스 맛이 좀 강해야 간이 맞기 때문에 소스에 물을 섞지 않는게 더 맛있어요.

 * 굴소스는 많이 넣으면 비리니 약간의 감칠맛을 내는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스 : 그릇에 간장2, 식초3, 매실청2 (또는 설탕2/3), 굴소스1/2, 청주1, 후춧가루2꼬집, 다진 마늘 1/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배추 : 깨끗히 씻은 후 => 물기를 최대한 탈탈 털어 내고 => 반으로 썰어주세요.

 

▣ 빨강& 노랑 파프리카 : 사방0.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대파 : 반으로 가른 후 => 0.4cm 크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을 붓고 => 찜기를 올려=> 강불에 물이 팔팔 끓어 김이 오르면 => 배추를 올려=> 8분간 쪄주세요.

 * 배추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큰 냄비를 준비하세요.

 * 물이 팔팔 끓었을때 찌기 시작해서 8분입니다. (오래 찌면 흐물 흐물 녹아요~) 

 

 

▣ 둘째 - 찌는 동안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냄비 뚜껑을 닫아주세요.

 

 

▣ 셋째 - 8분간 배추를 다 쪘다면 => 냄비 뚜껑을 열고 한김 식혀주세요.

 

 

▣ 넷째 -  소스에 다진 채소(파프리카,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다섯째 -  찐배추는 => 단단한 꼭지는 썰어 버리고 => 나머지 배추만 3등분 해주세요.

 

 

▣ 여섯째 - 썰은 배추를 접시에 담고 양념을 위에 골고루 얹어주세요.

 

 

 

알록달록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채소 반찬 '이연복님의 배추찜'입니다.

 

짭조름하면서 새콤 달콤한 소스와 익어서 단맛이 진해진 배추가 만났네요.

생배추는 아삭하지만 익힌 배추는 단단한 줄기부분만 살짝 아삭하고요~

나머지 잎사귀 부분은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운 배추와 아삭한 파프리카의 식감도 좋고요~

대파와 마늘의 향신채가 깊은 감칠맛도 내주기 때문에  단순한 짜고 달고 새콤한 맛만은 아닙니다.

 

 

익은 배추는 단맛이 더욱 진해지는데요.

배추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리려고 이연복님의 레시피보다는 설탕을 적게 넣은 편입니다.

 

 

이연복님의 레시피에는 소스에 물을 섞지만

 위 사진을 보시면 배추 자체에서도 물이 꽤 많이 나옵니다.

때문에 물을 섞인 소스는 먹다보면 요리 전체의 맛이 싱거워집니다.

소스맛이 진해야 배추의 단물과 잘 어우러져 간이 딱! 맞더라고요.

 

어제 소개한 매콤하고 기름진 '오리주물럭'에 이 배추찜을 곁들였는데요.

느끼한 고기를 깔끔하게 잡아주기도 하고~

매콤한 입을 담백한 맛이 진정시켜주기도 했습니다.

고기요리 드실때 곁들이기 좋은 채소반찬으로 추천합니다.

 

 

 

<갈비에 곁들이기도 좋을듯요~>

 

제목 클릭 => 양념은 꿀맛~ 고기는 살살 녹는 '돼지갈비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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