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함을 잡아줄 칼칼하게 얼큰한 '김치요리 5가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명절 음식이 지겨울 때는  칼칼하고 얼큰한 요리가 먹고 싶어요.

그래서 늘 김치찌개를 끓여먹는 것으로 일상을 시작하는데요.

시큼하면서 얼큰한 김치맛을 보면 몸속의 쌓인 느끼한 기름이 싹~ 내려가는것 같아서

명절음식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속을 복구하는데는 최고입니다.

저는 매년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반찬 고민할실 이웃님들에게 '개운한 김치요리 5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줄 칼칼하게 얼큰한 '김치요리 5가지'

 

 

1. 김치짜글이

 

짜끌이는 충청도식 국물요리로 국물은 적고 건더기가 많은 찌개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치찌개는 흔하게 끓여드시는 것이니 개운한 김치맛이 진한 짜글이를 끓여보세요.

시원하게 멸치육수 우려서 김치, 돼지고기,두부 등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보글 보글 끓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보통의 김치찌개처럼 밥이랑 드시면 되고~ 국물이 진하기 때문에 밥에 비벼드시거나 고기는 상추에 싸먹기도해요.

찌개보다는 먹는 방법이 다양해서 별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줄 음식을 소개하면서 돼지고기가 왠말이냐~~~ 하시겠지만

김치의 신맛이 돼지고기의 기름진 맛과 만나면 얼마나 고소하게요. ㅋㅋㅋ 이런 맛은 느끼하지 않잖아요.

제가 가장 추천하는 느끼함을 잡아줄 음식입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이거하나면 밥 2공기 뚝닥! '김치짜글이 만드는 법' *

 

 

 

2. 김치말이국수

 

쌀쌀한 날씨에 차디찬 김치말이국수가 안어울린다 싶겠지만 그 청량감은 말할수 없이 크기 때문에 속 시원하게 느끼함을 씻어 줍니다.

게다가 명절때 먹고 남은 전을 곁들여도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느끼함 제대로 잡아줍니다.

재료도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아빠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명절내내 시댁에서 음식하느라 심신이 지친 아내에서 수고했다는 의미로 한그릇 해드리면 가정의 평화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얼마나 간단하냐면요~

마트에서 냉면육수사서 차갑게 보관해고 국수랑 달걀 삶고, 오이, 김치만 송송 썰어서  나중에 한그릇에 담기만 하면 됩니다.

시판용 냉면육수랑 김치가 맛을 다 책임지기 때문에  간을 맞출 필요없습니다.

간단한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초단간 야식추천메뉴] 15분이면 끝! '김치말이국수 만드는 법' *

 

 

 

3. 김치수제비

 

제 소울푸드는 떡볶입니다만.... 추억이 담긴 음식은 '수제비'입니다.

저랑 친정엄마가 수제비를 좋아해서 어릴적부터 반죽부터 함께 만들어  밥 상에 마주보고 앉아 맛있게 먹곤 했거든요.

맛있어서 자주 먹기도 하지만 힘들고 지칠때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음식이 수제비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신랑이 이글을 읽는다면 시댁에서 그렇게 힘들었나~~~~맴이 찢어지게 슬퍼하겠지만 그것은 아니고요.

그냥 저에게는 기분 좋은 따뜻한 음식이라는 거죠.

명절 음식으로 질릴때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음식 한끼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멸치육수 베이스의 김칫국물은 시원하면서 얼큰하고 쫄깃한 수제비는 씹는 맛이 좋잖아요.

간단한 점심 메뉴로 추천합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느끼한 속을 개운하게 잡아줄 김치요리 '김치수제비 만드는 법' *

 

 

 

4. 김치만두전골

 

아직도 명절노동 후유증이 남아서 밥이고 뭐고 하기 싫다~ 하시는 분들 위한 간단한 요리 소개합니다.

넓직한 전골 냄비에 만두, 면사리, 각종채소를 담고 개운한 멸치베이스 김칫국물을 부워서 식탁에서 끓이면서 드시는 전골요리입니다.

냄비에 둘러앉아 만두랑 면사리를 각자 건져서 드시는 것이나 밥이나 반찬을 각각 준비할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맛의 포인트는 김치만두전골이라고해서 만두가 김치만두가 아니라 고기만두이며 국물이 김치 맛이라는 것입니다.

국물도 김치~ 만두도 김치면 금방 질리고요~

고소한 고기만두를 얼큰~ 시큼한 김칫국물에 적셔 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먹고 남은 전이 있다면 함께 넣어 드셔도 잘 어울리니 맛있게 남은 음식 처리하는 기특한 레시피입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칼칼한 김치와 고소한 고기만두의 환상궁합 '김치만두전골 만들기' *

 

 

5. 고등어 김치찜

 

원래 추석에 햇곡식, 햇과일을 먹는 시기 잖아요.

그래서 윤기가 좌르르르르르~ 흐르는 햅쌀에 어울린 만한 반찬 '고등지김치찜'을 소개할까합니다.

해산물 특유 시원하고 맛이  칼칼하게 얼큰한 김치와 만나 개운한 밥 반찬이 됩니다.

특히 김치랑은 기름진 고등어가 잘 어울리는데요.

고등어의 기름진 맛에 김치의 신맛이 만나 더욱 고소해지는게 입맛을 자극합니다.

김치찜은 오래 익혀서 부들부들하게 씹는 맛이 참 좋은데요.

방금 지은 흰 쌀밥에 푹익은 김치만 올려드셔도 좋고~ 살코기를 양념 국물에 푹 찍어 올려드셔도 꿀맛입니다.

아는 맛이라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비린내 없이 김치는 푹 익혀 만든 제철음식 '고등어김치찜 만들기' *

 

 

 

** 자매품)  꽁치김치찜!!

 

고등어 손질이 귀찮거나~ 혼밥족들을 위해서 꽁치통조림으로 간단하게 엄마 손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 소개합니다.

푹 익힌 김치에 꽁치통조림을 탈탈 털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조리한 통조림 제품이라 비린내가 없어 신경써서 손질하거나 조리할 필요도 없네요.

그러나 이 또한 햅쌀에 잘 어울리는 밥도둑으로 고등어 못지 않으니 간단하게 요리하고 싶은 분들은 만들어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신김치 간단히 요리해서 맛있는 반찬으로 '꽁치김치찜 만드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