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이 아이들 입맛저격하는 '바나나 카레 만들기'

SINCE 2013

아침마다 바나나를 넣고 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마시는데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바나나가 금방 익어버려서 초파리가 바글 바글 생기잖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할 바나나 카레는 초파리 꼴보기 싫어서

빨리 바나나를 먹어치우려고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효리네 민박에서 보고 조카들 만들어줬는데 음~~~~ 콧구멍 벌렁대면서 잘 먹더라고요.

달콤해서 좋답니다.

바나나 특유 향기도 색다르고~ 

바나나가 익으면 더 달아지면서 새콤한 맛이 나는데요.

그 달콤함이 부드러우면서 새콤하게 달아서 입맛을 자극시켜줍니다.

오늘도 아이들 뭐 먹일까 반찬이 고민인 이웃님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달콤함이 아이들 입맛저격하는 '바나나 카레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x 2)

 

▣ 주재료 : 바나나(중) 3개, 당근 (소) 1개, 양파(중)1개, 단호박 1/4개, 식용유2

 * 감자값이 비싸서 단호박을 넣었는데 맛있어서 또 넣어봤어요.

 * 단호박이 없다면 감자(중)2개로 대체 가능~

 

▣ 소스재료 : 카레분말 1종이컵, 물 900ml

 * 바나나의 단맛에는 묽은 카레보다는 진한 카레가 잘 어울립니다.

 * 평소보다 물을 적게 부워 진한 카레 맛을 냈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카레분말 : 물 900ml에 카레 분말 1종이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요즘 카레는 잘 풀어지니 굳이 곱게 풀어놓지마시고 그냥 물에 섞어주세요.

 

▣ 단호박 : 단단해서 생것은 손질하기 힘드니 => 물에 15분간 삶아서 => 씨앗을 제거한 후 => 성인 엄지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겉에만 익히는 정도로 살짝 삶아주세요.

 * 너무 푹 삻으면 카레에 넣을때 뭉개지고 부서집니다.

 

▣ 양파: 성인 엄지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당근 : 성인 검지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바나나 : 0.7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바나나는 익으면 아주 부드러우져서 얇게 썰으면 녹아 없어집니다.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식용유2를 두르고 양파를 충분히 볶아주세요.

 * 카라멜색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니 연한 갈색빛을 띨 정도로 충분히 볶아주세요.

 * 구운 양파의 단맛~ 깊은 맛이 카레 맛을 더욱 좋게합니다.

 

 

▣ 둘째 - 중불로 조절 한 후 볶은 양파에 당근을 넣어 볶아주세요.

* 딱딱한 당근은 익는 시간이 다른 채소에 비해 오래 걸리니 미리 넣어 볶아주세요.

 

 

▣ 셋째 - 당근이 반쯤 익었다면 => '카레분말을 섞은 물'을 부워서 끓여주세요.

 

 

▣ 넷째 - 끓이는 동안 바닥이 타지 않게 주걱으로 자주 저어주세요.

 

 

▣ 다섯째 - 카레가 팔팔 끓기시작하면= >단호박을 넣어주세요.

 

 

▣ 여섯째 - 단호박과 당근이 익었다면 => 바나나를 넣고 => 익을때까지 잠시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 바나나는 금방 익으니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세요.

 * 바나나를 오래 끓이면 흐물 흐물 녹아버리니 말랑하게 익었다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 일곱째 - 바나나가 뜨거운 카레국물을 흠뻑 머금고 있으니 식혀서 드시는게 안전?해요. 맛도 더 좋아지고요~

 

 

 

달콤한 바나나향이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는 '바나나 카레'입니다.

 

강한 카레향 속에서 달콤한 바나나향이 솔솔 풍겨서

먹기 전부터 군침이 꿀꺽! 돌게하는 바나나 카레입니다.

 

 

익으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해지는 바나나 때문에 카레 또한 부드럽고 달콤한 카레가 되었습니다.

그냥 생으로 먹는 바나나에서는 못느끼한 새콤한 맛이 익으면 생겨서

입맛을 콕콕 찌르듯~ 자극시켜 줍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저이지만 가지구이를 곁들여서 완벽한 채식주의 한끼를 했지요.

이웃님들도 냉장고에 가지가 있다면 구워서 곁들여주세요.

카레소스를 끼얹은 가지구이도 맛있습니다.

 

 

카레를 좋아하는 신랑 입맛에는  맛있지만 일부러 찾아먹을 정도는 아니라데요.

저나 조카들은 맛있었고 또 만들어 먹고 싶은 맛있었어요.

호불호가 있을것 같기도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아빠없이 엄마랑 아이랑 함께하는 점심식사 메뉴로 '바나나 카레' 추천합니다.

 

 

 

<아빠도 좋아하는 소고기카레~>

 

제목 클릭 => 완전 맛있다고 엄지척!! 비법이 남다른 '소고기 카레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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