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팁이 있어 더욱 맛있는 '소세지야채볶음 만드는법'

SINCE 2013

저희부부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업이라 거의 집에만 있는 편인데요.

신랑이 이번에 맡은 일은 끝날때까지 출퇴근을 해줘야해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기전 아침상 차리고  퇴근때 맞춰 된장찌개 끓이고 있어요.

결혼전부터 같은 회사... 같은 일을 해와서 출퇴근도 항상 같이 해서.. 이런 생활은 처음이네요.

일요일까지 출근해야하는  그의 일터 근처에는  식당 문을 닫는다는군요.

그래서 요즘 주말마다 도시락을 싸고 있어요.

나이 마흔에 아직도 초딩입맛인 그에게 최고의 도시락반찬은 역시 '소세지'죠.

 당근,양파 같은 야채 한꺼번에 넣고 볶다가 소금 또는 케찹으로 간하면 끝이기도한 소세지야채볶음인데요.

그안에 좀 더 맛있게 하거나 특이한 맛을 내는 팁이 있어 알려드리면서 볶아보겠습니다. 

 

 

 

소소한 팁이 있어 더욱 맛있는  '소세지야채볶음 만드는법'

 

 

 

1.재료준비 (2인분)

▣ 주재료 : 소세지 160g (한봉지), 컬리플라워 4송이(큼직한것), 양파 1/4개, 깨소금, 올리브유

* 팁 1 : 소세지볶음할때 컬리플파워를 넣어보세요. 모양은 브로콜리와 비슷한데요. 식감은 좀 더 딱딱하고 아삭하고 맛있답니다.

* 팁 2 ; 컬리플라워로 볶음요리할때는 올리브유가 잘 어려요.

* 양배추,당근,버섯으로 바꿔 넣으셔도 맛있어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케찹 2, 머스타드소스 2, 다진마늘1/2, 후추 조금

*팁 3 : 보통은 케찹만 넣어 볶는데요. 머스타드소스도 넣어보세요. 톡쏘는 소스맛이 잘 어울려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겨자맛이 강하고 달지않은 '하인x 머스타드 소스'를 사용하는데요. 만약 허니머스타드를 쓸 경우 케찹과 함께 소스양을 줄여서 단맛을 조절하세요.

 

 

 

2.재료손질

▣ 소세지 : 양념이 잘베이고 빨리 익을 수 있게 칼집을 내어주기.

 

▣ 컬리플라워 : 한입크기(밥숟가락 1/2) 크기로 잘라주기.

 

▣ 양파 : 한입크기 (밥숟가락 1/20 크기로  썰어주기.

 

▣ 양념(소스)만들기 : 그릇에 케찹과 머스타드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아 기름에 마늘향이 베이도록 해주세요.

 

 

▣ 둘째 - 여기에 컬리플라워를 넣고 대략 3~5분간 볶아주세요. (모양이 비슷한 브로콜리보다는 익는 시간이 오래걸려요)

 

 

▣ 셋째 - 양파를 넣고 대략 2-3분만 볶아주다 약불로 줄여 양념(소스)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팁 4 :  소세지에는 이미 간이 되어 판매되므로  야채에 먼저 양념을 입혀 간이 균형이 되게 해주세요. 한꺼번에 양념하면 소세지는 더 짜게 되고 야채는 싱겁게 되거든요. 

▣ 넷째 - 소세지를 넣고 칼집이 벌어질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 다섯째 -마지막으로 후추를 조금 넣고 골고루 섞어 볶아주면 됩니다.

 

 

 

사진찍으려고 접시에 담았다가.. 반은 바로 도시락통에 넣었어요. ㅋㅋ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 톡소면서~ 케찹 때문에 새콤 달달하네요.

보통 이런반찬은 소세지만 쏙 골라먹고 야채는 남기게되는데 아삭아삭 간이 잘 베인 컬리플라워까지 맛있게 싹~ 비웠어요.

 

퇴근하고 돌아온 신랑의 도시락통도 싹싹 비워와서 싸준 보람이 만땅~ 이었지요.

음.. 다음주를 무엇을 싸줄까 은근 고민인데요.

뭐~ 맛있게 먹어서 이 반찬 또 해줘도 좋다니까~ 다음번엔 네모난 햄으로 해볼까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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