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손질하기 어려운 식재료가 있는것도 아니고
까다롭게 양념해야하는 것도 아니니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어도 비슷한 맛이 나는데요.
그래서 아빠들도 자신있게 만들수 있다고 큰소리 떵떵치는게 카레죠~
그러나 우리 어머님들~ 그까이거 대충 만드는 아빠표 카레보다는 맛있게 만들어야 되지 않겠어요?
일단 은은하게 퍼지는 버터향에 군침 쫘악~ 끌어올리고!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부들부들한 닭고기 안심을 넣고~
달달달 오래 볶은 구운 양파의 풍미는 기본이요~
사과를 넣어 상큼하게 단맛을 추가해서
명불허전~ 역시 엄마표야~ 엄지척!하는 맛있는 카레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과를 넣어 더욱 맛있게 '닭고기카레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닭고기 안심 400g, 감자(소)2개, 당근(중)1개, 양파(중)1개, 사과(소)1/2개, 식용유1&버터2 밥숟가락
▣ 닭고기 밑간재료 (밥숟가락) : 소주1, 후추 1/6
▣ 양념재료 : 카레가루 100g(=1봉지), 물800ml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카레 : 물 800ml에 카레가루 100g을 넣고 휘휘 저어 섞어주세요.
▣ 닭고기 : 엄지손톱 크기로 썰어 준 후 소주1,후추1/6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 당근/사과/감자 : 사방 0.7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재료의 크기는 기호에 맞게 크게 또는 작게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 제 경우, 한숟가락 떴을때 밥이랑 재료 2~3가지는 함께 올라올 수 있게 작게 썰어주는 편입니다.
▣ 양파 : 1cm 크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버터2, 식용유1을 넣고 => 양파가 갈색으로 바뀔때까지 볶아주세요.
* 주방 조명이 노란색이어서 제대료 표현이 안되었는데요. 사진보다 좀 더 갈색으로 볶아주세요.
*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조금 탔네요. 타지 않게 계속 저으면서 약갈색으로 볶아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한 후 => 구운 양파에 닭고기를 넣고 => 붉은 겉면이 익어 하얗게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 셋째 - 닭고기 겉면이 익었다면 => 당근/감자/사과를 넣고 볶아주세요.
▣ 넷째 - 당근이 거의 다 익었다면 => 카레물을 붓고 => 바닥이 타지 않게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 재료가 다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 다섯째 - 접시에 밥을 깔고 그 위에 카레를 부워주세요.
* 식히면서 수분이 날아가 맛은 진해지고 각각의 재료 속으로 카레 맛이 깊이 배인답니다.
사과를 넣어 상큼하게 단맛이 나는 '닭고기 카레'입니다.
기본적으로 마트표 카레 가루에 흔한 채소 감자,당근,양파가 있습니다.
이게 아빠표 카레이지요.
그래도 수년간의 솥뚜껑 운전 경력자인 엄마가 이렇게 단순한 맛을 낼 수가 있나요~
일단 버터의 고소한 향이 카레 향과 어루러져 먹기 전부터 군침이 스르르~ 돌고요.
오래 볶아 구운 양파의 풍미와 단맛이 깊은 맛을 내고
카레 가루의 짠맛과 사과의 상큼한 단맛이 자꾸 땡기는 조화을 이루지요.
붉은 고기보다는 흰 고기가 그나마 더 건강하기도하고
닭안심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보다 부드러워 식감이 살살 녹아요.
흰쌀밥에 노란 카레를 올렸으면 더 먹음직스러웠을텐데
저희 집에는 흰 쌀밥을 안먹어서..
거무스름~한 잡곡밥이라 색감이 조금 죽어보이네요.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카레지만
더 깊고 맛있는 엄마표 카레로 오늘 저녁밥상 차려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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