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지지 않고 촉촉한 '어묵무침'
여름이 더운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폭염의 연속이라 가만~~~~히 쉬는 것조차 힘듭니다.
그래서 반찬도 가능한 불조리를 덜 하는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데요.
불 앞에 서서 후라이팬에 달달달~ 볶는 '어묵 볶음'을 무침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을 제거해서 갈끔하게 여름 입맛에 맞게 했고요.
팬에 볶을 때보다 불조리가 짧아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할 필요없습니다.
폭염이 계속 예상되는 주말에~ 금방 만들어 놓을 반찬으로 추천합니다.
기름지지 않고 촉촉한 '어묵무침'
1. 재료 준비
▣ 주재료 : 사각(납작)어묵 6장 (240g), 대파 5cm 한토막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2, 간장3, 올리고당1, 다진마늘 1/2, 참기름1, 참깨1/3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어묵을 데치기 때문에 싱거워져서서 '볶을 때' 보다는 양념을 조금 더 넣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큰 볼에 고춧가루2, 간장3, 올리고당1, 다진 마늘1/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춧가루 양념은 미리 수분에 불려두면 색이 더 진해집니다.
* 요리 첫단계에 만들어주세요.
▣ 어묵 - 아래 사진처럼 어묵을 1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대파 : 0.3cm 두께로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어묵이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이 => 팔팔 끓을때 어묵을 넣어주세요.
▣ 둘째 - 어묵의 겉면의 기름이 씻기는 정도로만 30초정도 짧게 데쳐주세요.
* 오래 데치면 어묵의 맛이 빠져나가니 짧게 ~ 휘져으며 데쳐주세요.
* 더 깔끔하게 드시고 싶다면 찬물에 한번 더 헹궈면 되는데요. 대신 어묵 식감이 단단해집니다.
▣ 셋째 - 데친 어묵, 양념장(고춧가루+간장+올리고당+다진마늘), 참기름1, 참깨 1/3을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 넷째 - 5~10분정도 양념이 배인 후에 드시면 더 맛있어요.
* 볶을 때보다는 양념이 늦게 배입니다.
기름을 쏘옥 빼서 깔끔한 여름 밑반찬 '어묵 무침'입니다.
여름엔 더워서 입맛이 없기 마련인데요.
그럴때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새콤하거나 깔끔한 음식이 잘 먹히는 것 같아요.
평소처럼 기름에 달달 볶기보다는 반대로 기름기를 빼낸 그 가벼운 맛이 여름 반찬으로 더 어울리지 싶습니다.
볶을때 수분이 날아가 기름이 남아 느끼했다면
무침은 기름은 덜하고 수분이 그대로 남은 양념이라 촉촉합니다.
어묵에도 짭잘한 양념이 이미 되어 있잖아요.
짧게 나마 데쳤기 때문에 싱거워져서 양념을 더 많이 해야 간이 맞습니다.
보기에도 볶을 때보다는 덜 기름져 보이고
양념은 촉촉하게 보이시죠?
놀랍게 차이가 나는 맛은 아니지만 입맛 없을때 깔끔하게 먹기 좋은 밑반찬입니다.
오늘 포스팅으로 앞으로
열심히 지지고 볶아서 운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