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면요리

쉬운 양념! 맛있는 여름요리~ '비빔칼국수'

언젠간먹고말거야 2024. 5. 30. 08:30

몇주전에 뜨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요리를 소개했는데

요즘의 낮은 반팔을 입어도 좋을 만큼... 그래서 시원한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졌어요.

(나이가 있는 지라~ 밤엔 또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잡니다만,)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칼국수로 매콤하게 비벼보겠습니다.

소면보다 두꺼워서 씹는 맛이 확실히 진한 매력이 있는데요.

여기서 주의할것은~ 칼국수를 충분히 삶아줄것 그리고 찬물에 헹구지 말것.

두꺼운 면이 차가워지면 딱딱해지거든요.

양념은?

누구나 쉽게 만들고 누구나 기본 맛을 낼 수 있게요~

바로 초고추장과 냉면육수를 맛있게 섞는 것인데요.

이맛을 알게 되면 굳이 어렵게 비빔양념 만들지 않게 될 겁니다.

 

 

 

 

 

 

 

쉬운 양념! 맛있는 여름요리~ '비빔칼국수' 

 

 

1. 재료 준비 ( 1인분)

 

▣ 주재료 : 칼국수1인분, 오이1/2개, 상추 6장, 달걀1개, 배추김치 1장, 김1장

 * 칼국수의 양은 각자 먹고 싶은 양 1인분 준비하세요.

 * 배추김치1장은 배춧잎 1장입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냉면육수100g, 초고추장3, 참기름1, 참깨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마트에서 파는 천원짜리 냉면육수 1봉지가 320g정도 하니까 1/3봉지 사용하세요.

 * 냉면육수 남기기가 애매해서 그냥 3인분 양념 만들어 놓기도해요.

 * 초고추장도 마트에서 파는 제품 그대로~아무거나 넣으세요.

 * 매운 맛을 더 내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_

 

▣ 양념국물 : 그릇에 냉면육수 100g(1/3봉지), 초고추장3을 넣고 섞어주세요.

 * 초고추장에 물엿이 들어가 있어서 바로 섞이지 않으니 많이 저어주세요.

 

 

▣ 오이 : 0.3cm 두께로 큼직하게 어슷썰을 후 =>  얇게 채썰어주세요.

 

▣ 상추 : 0.5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김치 : 양념을 꼬옥~~ 짜낸 후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달걀 : 겉면을 물로 닦아주세요.

 * 달걀 삶은 물에 바로 칼국수로 삶으니 닦아주세요.

 

▣ 김 : 가위로 김1장을 4등분을 한 후 => 모두 모아 얇게 잘라 김가루로 만들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칼국수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양의 물에 우선 달걀 하나를 넣고 삶은 후 건져주세요.

 * 달걀을 찬물에 5분간 담근 후,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썰어주세요.

 

 

▣ 둘째 - 달걀 삶은 물에 그대로 => 칼국수를 넣고 삶아주세요.

 *  포장 뒷면 설명에 나온 시간만큼 충분히 삶아주세요.

 * 칼국수 겉면에 붙은 전분이 제거되도록 젓가락으로 휘저어주세요.

 * 전분을 제거해야 표면이 매끄러워 식감도 좋고 맛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요. 

 

 

▣ 셋째  - 충분히 삶은 면은 물기만 탈탈 털어내고 => 그릇에 담아 양념국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 보통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주지만 칼국수는 이때 딱딱해집니다.

 

 

▣ 넷째 - 면 위에 상추, 김치, 오이, 달걀을 올려주세요.

 

 

▣ 다섯째 - 참기름1과 참깨1/2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양념이 쉬워 여름 내내 쉽게 먹을 수 있는 ' 비빔칼국수'입니다.

초고추장이 은근 쓰임이 많아요.

마트 가면 1kg짜기 큰거 사오는데요.

특히 여름에  더워서 입맛없을 때는 매콤 새콤한 맛이 땡기잖아요.

면이든~ 무침이든 초고추장에 참기름 또는 들기름이면 일단 기본 맛은 합니다. 

비빔면 만들때는 초고추장만 넣으면 퍽퍽하고 맛이 강한데요.

이때 뭔가 액체류를 섞어야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시원합니다.

맹물 섞는 것보다 냉면육수가 감칠맛이 있어 더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양념국물이 많아서 이거.. 비빔이 아니라 물국수 같은데? 하시지만

막상 비비면 재료 사이사이 국물이 자리 잡아 촉촉한 비빔칼국수가 됩니다.

 

 

채소 듬뿍 넣어 상큼~아삭하면서~ 굵직한 면은 쫄깃하고

누구가 익숙한~ 매콤 새콤한 비빔면의 맛입니다.

 

 

비빔칼국수만 먹기 서운하다면

차돌박이나 대패삼겹살같이 얇은 고기를 구워서 곁들여보세요.

또는 수육을 얇게 썰어도 좋고요.

칼국수 면이 두껍기 때문에 얇은 고기가 잘 어울립니다.

 

 

고춧가루 섞어서

양념장 맛있게 만들 수 아는 뇨자이지만,

그 노력에 비해 초고추장의 맛도 좋고 간단해서 이 레시피 추천합니다.

고추장을 만들때는 일반 고춧가루보다 운 것을 사용하거든요.

고운 초고추장이 미끄러운 면에 착~ 달라붙어서 양념이 겉돌지 않기도 해요.

 

 

다음주... 6월이 되면 여름이 시작될 듯 싶어요.

땀 흘리지 않고 쉽게 만드는 요리가 그때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