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맛 그대로 살린 '건호박 볶음'
말그대로 애호박을 말린 것입니다.
수분을 쪼옥 빼서 특유 맛과 향이 진하고 식감은 껍질은 쫄깃~ 속살은 부드럽습니다.
이 매력때분에 생애호박이 흔하게 있어도 가끔씩 '건호박'을 볶아 먹기도 하는데요.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좋아서 간단하게 양념해도 맛있습니다.
맛이 순해서 양념이 강한 요리에 곁들이기도 좋은 밑반찬이고요.
쫄깃과 부들한 식감, 호박맛을 살려서 볶아보겠습니다.
진한 맛 그대로 살린 '건호박 볶음'
1. 재료 준비 (4인 x 일주일)
▣ 주재료 : 건호박 200g, 대파 10cm 한토막, 식용유1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3, 참치액젓1, 다진 마늘1, 참기름1, 참깨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국간장이없다면 일반 간장 사용가능(대신 색이 어둡습니다)
* 참치액젓1 = 멸치(까나리)액젓2/3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건호박1 : 깨끗히 헹군 후 =>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에 담궈 1시간 불려주세요.
* 오래 불릴 수록 부드러워지지만 좋은 맛이 빠져나갑니다.
* 불린물은 요리 마지막 단계에 쓰일수도 있으니 다 버리지 마세요.
* 불린물은 된장찌개나 고추장찌개등 호박이 들어가는 찌개에 사용하세요.
▣ 건호박2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물기를 꼭 짜서 요리했는데 좋은 맛이 빠지기도 하고 껍질이 질길 수도 있어요.
* 탈탈 털기만 해주세요.
▣ 대파 : 반으로 가른 후 0.3cm 굵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불린 호박에 다진마늘1, 참치액젓,1 국간장3,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을 골고루 둘러주세요.
▣ 셋째 - 양념한 호박을 넣고 2분정도만 짧게 볶아주세요.
* 센불이면 양념이 타니 중불에서 짧게~
▣ 넷째 - 뚜껑을 닫고 가장 약한 불에서 5분만 익혀주세요.
* 뚜껑을 닫아야 촉촉하게 부드러워지고 , 양념은 깊이 배입니다.
▣ 다섯째 - 건호박이 부드럽게 익었다면 , 참기름1과 참깨1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 맛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해주세요.
* 짜다면 아까 호박불렸던 물을 조금 부워주세요.
특유 진한 맛과 식감을 살린 밑반찬 ' 건호박 볶음'
채소를 말리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맛도~ 향도~ 식감도 깊고 진해집니다.
그게 말린 채소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건호박은 특유 다양한 맛과 향이 진하지만
설탕을 넣은 듯 단맛이 진합니다.
간장양념만 해도 단짠하게 그 맛이 풍부하게 살아나고요.
참기름으로 고소한 맛까지 살리면
본연의 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건호박은 테두리 껍질부분은 쫄깃하고 가운데 속살은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씹는 맛이 생호박과는 다른데요.
너무 짧게 불리거나 볶으면 질길 수도 있으니 쫄깃~ 부드럽게 요리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쫄깃보다는 부드럽게만 요리하고 싶다면
호박을 불렸던 물을 붓고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오래 익히면 됩니다.
그냥 이대로 밥반찬으로 드셔도 좋고~
비빔밥 고명으로도 생호박 못지 않게 잘 어울립니다.
맛과 향이 진한 건호박~
그 특유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볶았습니다.
순한 밑반찬으로~ 매콤한 요리에 곁들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