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이케아 주방용품 7가지'

SINCE 2013

제가 이케아를 처음 알게된 것은 2005년 결혼 할때였는데요.

그렇게 오래전부터 이케아 제품이 한국에 수입된지 모르는 분들이 많던데

그때는 큰 매장은 없고 소규모로 매우 한정된 품목만 수입되던 시절이었어요.

저도 귀엽고 저렴한 주방용품을 신혼 살림으로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답니다.

비록 저렴한 제품이었지만 10년을 훌쩍 넘은 세월동안 잘쓰고 있기에 이케아 제품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특히 디자인 좋고 튼튼하고 아이디어가 좋아 살림이 편하기까지..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서 이른바 가성비 좋은 주방용품 몇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성비 좋은 '이케아 주방용품 7가지'

 

 

▣ BEVARA 밀봉클립 1,900원

 

저 이거 없으면 주방살림 마비될 정도로 애정하는 품목입니다.

한번에 먹지 못하고 보관해야하는 식품을 지퍼백보다 단단하게 밀봉해줘서 신선도도 유지시켜줍니다.

또는 밀페용기에 옮겨 담지 않고 봉지째 클립만 잠궈두면 되니 나중에 설겆이 할 것 안생겨저 좋지요.

먹고 남은 과자, 냉동만두, 피자치즈, 설탕, 콘프레이크.... 봉지에 담긴 것 어떤것이든 그냥 이 밀봉클립으로 딱! 잠궈주기만 하면됩니다.

1900원짜리 한팩이면 크기도 2가지로, 수량 넉넉하게 30개 씩이나 있어 주방살림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품목되겠습니다.

 

 

▣TEKLA 행주 700원

 

아마 '국민행주'라고 불린정도로 많이 판매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면 100%에  일반수건 크기로 큰 편인데 단돈 700원입니다.

게다가 심플하게 세련된 디자인이라 주방을 좀 더 돋보이게 힐때가 있어요.

저도 갈때마다 5장씩 사와서 1년째 쓰고 있는데요.

저는 팍팍 삶아서 쓰다보니까 1년정도밖에 못쓰겠더라고요. 구멍나고 먼지가 많이 생깁니다.

 

 

▣ PLASTIS 식기세척브러시 1,500원

 

설겆이 할때 수세미만으로 세척이 안되는 곳이 있지요.

구멍이 작아서 손이 안들어 가거나, 밀폐용기 뚜껑처럼 작은 틈이 많거나,,, 이럴때는 솔로 박박 문대줘야 깨끗하게 세척이 되는데요.

또 그릇에 말라 붙은 음식물이나 탄 냄비에서 때를 제거할때도 수세미보다는 힘이 있어서 쉽게 설겆이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브러시가 크고 튼튼해서 때가 시원시원하게 벗겨져요.

종류는 봉에 걸수 있는 고리형이랑 씽크대 위에 접착하는 뽁뽁이형이 있어요.

주방뿐만 아니라 욕실청소할때 작은 틈에 낀 때지우기 편리하니 여러개 구매하도 좋겠습니다.

 

 

▣ ENUDDEN 집게 옷걸이 2개 3,900원

 

사실 이 품목은 주방이 아니라 욕실용품입니다.

그러나 저는 주방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수세미, 고무장갑, 행주를 매달아 주기에 아주 좋아요.

설겆이 하고 물기 똑똑 떨어지는 수세미나 고무장갑을 이 집게에 달아주면 물기도 빠지고 깔끔하게 정리되서 아주 좋은 품목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욕실용품이므로 욕실코너에서 찾으셔야해요~

 

 

▣ POKAL 유리컵 1개 900원

 

900원짜리라서 유리가 얇디 얇은 것도 아니고 무려 두께 0.3cm로 들어보면 제법 묵직한 유리컵입니다.

튼튼해서 설겆이 할때 마음껏 박박 문댈수 있어 너무 좋아요.

용량이 350ml로 1인분 쥬스, 커피, 맥주컵으로 쓰기 참 좋답니다.

 

 

▣ 접시

 

저희 집에 이케아 제품 중에 가장 많은 것이 그릇인데요.

매일 사용하는 그릇이 질릴때가 있는데 이케아 그릇은 저렴하고 예뻐서 하나 둘씩 사오다보니 많아졌네요.

제가  1월9일 월요일에 다녀왔을때  득템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KALAS 접시 1묶음(=6개) 1,900원

알록 달록한 색감의 플라스틱 접시!! 무려 6개 1묶음이 1,900원입니다.

밥그릇도 6개 1묶음에 1,900원인데요. 저는 간단한 안주나 간식먹을때 쓰려고 접시만 사왔어요.

크기도 지름 18cm로 제법 커서 샌드위치 2조각은 넉넉히 담아지는데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보면서 신랑이랑 각각 새우깡 한접시씩 했답니다. ㅋㅋㅋ

가볍고 적당히 크고 위로 오라오는 날개가 있어서 간식 접시로도 참 좋아요.

 

 

2) 그밖에 접시들~

부부만 사는 집에서 이미 접시는 넘치게 많지만 싸고 예뻐서 그냥 두고 오지 못하고 데려온 아이들 소개합니다.

모두 지름 20cm 이상 넉넉한 크기이고요~

특히 800원짜리는  Lugn 접시는 노란 빛이 감도는 베이지색입니다. 재질이 도자기인지 두툼하고 묵직해요.

그리고 오븐도 없으면서 갖고 싶었던 오븐접시도 3000원에 데려왔는데.. 제 요리 포스팅에서 고기볶음이 담겨나와도 빵~터지지마세용.

 

 

▣ OSTRON 식기도구 4인세트 7,900원

 

커트러리라고 하는데요. 양식용 식기도구 스푼, 포크, 나이프 세트입니다.

한식 위주로 먹는 평범한 한국주방에는 필요한 품목인 아닌데요.

그래도 가끔은 집에서 스테이크, 파스타~ 하다못해 돈까스라도 드실때 있잖아요.

기껏 특별식으로 스테이크 준비했는데 과일깍는 칼이나 주방가위로 썰수는 없잖아요.

요즘 유행하는 브런치에 올리는 소세지는 뭘로 썰어서  찍어 먹어야하나요~~

파스타는 포크로 들어서 깊고 넓은 양식 스푼에 돌돌 말아 한잎에 쏙~ 먹어야하는데.. 작은 한식숟가락으로 돌돌 말아지나요~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4인셋트를 가격 부담없이 7,900원에 살수 있으니 냉큼 사왔지요.

 

이상 가격대비 품질, 디자인이 좋아 아주 잘 쓰고 있는 이케아 주방용품을 소개해봤는데요.

가보면 더  더 더 많은 제품이 이웃님들을 유혹하고 있답니다.

어떤 분들은 왜 이케아에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아이디어가 실욕적이고, 디자인 좋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렇게 가성비 좋은 제품에 지갑을 안열수있나요.

게다가 저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으니 품질도 좋은 편이라 자주 구매하게 됩니다.

조만간 이케아 가실 계획 있으시면 제 소개 품목~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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