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속 풀어줄 '숙취해소 해장국 3가지'

SINCE 2013

이번주는 성탄절, 연말, 연시 모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홈파티 음식을 주로 소개했는데요.

아무래도 모임에는 술이 빠지지않고 마셔라~부워라~하다보면 과음을 하잖아요.

홈파티음식의 마무리로 속 시원~~하게 풀어줄 해장국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밤 술과 함께 묵직한 음식으로 속을 채웠다면

다음날 해장국은 가벼운 것으로 준비해 숙취를 제대로 해소할만 한 것을 모아봤습니다.

해장국 하면 누구나 생각하는 콩나물과 황태가 있고요.

해장국 계의 숨은 강자! 제철이라 딱 지금만 먹을 수 있는 물메기(곰치)

해장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원하게 풀어줄 '숙취해소 해장국 3가지'

 

 

1 . 콩나물국밥

 

개인적으로 숙취해소 음식으로 으뜸으로 추천하고 싶은것이 '콩나물 국밥'입니다.

콩나물이 가지고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숙취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정보인데요.

멸치보다는 비리지 않으면서 깊고 깔끔한 맛을 내는 북어대가리를 밑국물을 내고 시원한 콩나물, 감칠맛 좋은 오징어로 최고의 맛궁합을 맞췄습니다.

이렇게 어우러진 국물은 첫숟가락 뜨자마자 와~하고 감탄이 바로 나올정도로 시원합니다.

여기에 얼큰하게 드시고 싶다면 고추가루나 잘게 썰은 김치를 풀어주면 되고요.

속을 좀 더 든든하게 보호하고 싶다면 반숙 달걀을 넣으면 됩니다.

소박한 콩나물국밥 한그릇이지만 다양하게 입맛대로 드실수 있다는 것이지요.

단언컨대~ 지난 밤 과음으로 뒤집어진 속에는 전주식 콩나물 국밥 한그릇이면 고통에서 바로 탈출 할 수 있답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숙취해소~ 해장국의 지존! '콩나물국밥 만들기' *

 

 

 

2. 황태해장국(또는 북어)

 

명태를 잡아서 건조한 것을 북어라고 하는데요. 북어 중에서도 추운 겨울 얼고~녹고를 반복해서 황금색을 띠게 건조한 것을 황태라고 합니다.

황태 (또는 북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캴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술로 지친 몸에 생기를 주는데요.

뜨끈한 국물을 마시며 땀을 뻘뻘 흘리다보면 노폐물도 빠져나가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 무거웠던 몸과 머리가 가벼워진다네요.

자극적인 매운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황태국물이 뒤집어진 속을 진정시키는데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술 마신 다음날은 밥알이 돌 씹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부드러운 두부와 말캉하게 익은 무가 목넘김도 좋고 든든해서  부담없는 식사겸 해장국으로 좋답니다.

콩나물 국밥보다는 더 묵직한 맛으로 해장하고 싶다면 '황태해장국' 보글 볼글 끓여보세요.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속 풀리는 시원~한 맛!! '황태해장국 만드는법'*

 

 

3. 물메기탕(곰치국)

 

지금까지는 잘 알려진~ 평범한 해장국을 소개했고요.

수십년 술꾼 인생에 걸맞는 특별한 해장국으로 연말을 마무리 하고 싶다! 뻔한 해장국 싫다~는 분들게

마치 식당에 계절메뉴가 있듯이 겨울 해장국으로 '물메기탕'을 추천합니다.

저는 시댁에서 물메기라고 들었는데 강원도에서는 곰치로 유명하죠.

12월부터 3월까지 제철이라 애주가들의 겨울 해장국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일단 식감이 크림 먹는 것처럼 부들부들 하고요. 국물이 어찌나 깔끔하고 시원한지 한번 맛보면 숟가락으로 떠먹게 되지 않고 그릇째 마시고 싶은 맛입니다.

예전에는 바닷가쪽에서만 먹었는데 요즘은 대형마트에서도 팔고 있더라고요.

저도 오늘 홈플러x에서 2팩이나 사왔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여러 재료 넣을 필요없이 시원한 무나 콩나물만 넣고 끓이면 되는 간단한 해장국입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애주가들의 겨울 별미 '물메기탕 끓이는 법'*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일상/살림의재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