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반찬~술안주 모두 좋은 소세지요리 '소세지야채볶음 만들기'

SINCE 2013

제가 대학 다니던 1990년대에는 '소세지야채볶음'은 인기 있는 술안주였는데요.

나이가 들면 소세지, 인스턴트 음식을 잘 안먹게 된다던데

저는 20대시절 소세지야채볶음에 레몬소주를 즐겨먹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도 종종 해먹는 밥반찬이자 술안주입니다.

요즘 육가공식품에 대한 염려의 이야기가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면서 맛은 담백하게 '끓는 물에 소세지를  데치고'

마늘/파기름으로 소스에 깊은 맛과 향을 넣어

채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밥반찬~ 술안주 모두 좋은 소세지요리  '소세지야채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프랑크 소세지 5개 (1개 42g), 파프리카 큰것 1/2개, 양파(중)1/2개, 미니새송이버섯 2줌, 통마늘3개, 대파 5cm 한토막, 식용유 3밥숟가락.

 * 채소는 기호에 따라~ 냉장고 사정에 맞춰 바꿔주세요. (빨강 파프리카, 초록 피망을 넣는게 색감이 좋긴해요)

 

▣ 소스재료 (깍아담은 밥숟가락) : 케찹4, 간장2, 올리고당2, 물4, 후추 조금 (대략 1/8), 참깨 1/2

 * 설탕보다는 올리고당이 윤기가 흘러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없다면 설탕1밥숟가락으로 대체)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스만들기 : 그릇에 케찹4, 간장2, 올리고당2, 물4, 후추 조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프랑크 소세지 : 0.7cm 두께로~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 양파/파프리카 : 밥숟가락의 2/3크기로 썰어주세요.

 

▣ 미니새송이버섯 : 새끼손가락 크기는 그냥 사용하고, 두꺼운 것은 반으로 갈라주세요.

 

▣ 대파 : 잘게 다져주세요.

 

▣ 통마늘 : 반으로 저며주세요 (두껍게 슬라이스 썰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 다진 대파, 저민 마늘을 넣고 잠시 볶아주세요.

 * 구운 마늘 향이 올라올때까지 잠시만 볶아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 한 후 => 볶은 대파/마늘에 채소(파프리카, 양파, 버섯)와 소스를 넣고 골고루 볶아주세요.

 * 간이 되어 있는 소세지와 채소를 동시에 소스 넣고 볶으면 소세지는 더 짜고 채소는 싱겁더라고요.

 * 먼저 채소를 소스에 볶아 간이 배이면 그 다음에 소세지를 넣어 맛의 균형을 잡았습니다.

 * 소세지를 따로  끓는 물에 데치니 익는 시간이 단축되서 채소랑 소스 먼저 볶아줘도 되는 겁니다

 

 

▣ 셋째 - 채소를 먼저 볶는 동안 => 끓는 물에 소세지를 3~4분정도 데쳐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소세지를 데치면 지방, 화학첨가물이 어느정도 빠진 다고해요. 그래서 맛이 덜 느끼하고 담백해지고요.

 * 그런데 오래 데치면 소세지 고유의 맛이 다 빠지므로 끓는 물에 잠시만 데쳐주세요.

 

 

▣ 넷째 - 볶은 채소가 반쯤 익었다면 => 소세지를 넣고 다함께 볶아주세요.

 * 오래 볶으면 수분이 증발해서 양념이 타고 맛은 짜져요.

 * 소세지가 뜨겁게 한번 익을 때까지만 볶아주는데, 그전에 양념이 타게 되면 물 몇 숟가락 더 넣어주세요.

 

 

▣ 다섯째 - 소세지가 뜨겁게 익었다면 => 불을 끄고 참깨를 뿌려주세요.

 

 

 

낮에 먹음 밥 반찬! 밤에 먹음 술안주! 이중적 요리 ㅋㅋ '소세지야채볶음'입니다.

 

특별한 맛을 낸 것은 아니고요.

그냥 새콤 달콤하게 양념한 소세지와 채소의 볶음입니다.

 

 

양념이 단순해서 좀더 깊은 맛을 내려고 대파와 마늘을 볶아 넣었고요.

소세지는 조금은 건강하면서 맛은 깔끔하게 먹고자 데쳐서 넣었어요.

 

 

채소와 소스를 먼저 볶아서

간이 쏙~ 배어 소세지와 균형이 잘 맞는데요.

그래서 소세지 뿐만 아니라 채소도 맛나는 '소세지야채볶음'입니다.

 

이 레시피는 밥 반찬으로 먹기 좋고요.

여기에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마지막에 넣고 볶으면

매콤한 것이 소주 안주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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