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일년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지만 요즘은 제철이라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그래서 이웃님들도 다양한 호박요리를 할텐데요.
시골에 내려와서 좋은 점은 제철 채소를 돈주고 사먹을 일이 없다는것!
어제는 동네 산책 나갔다가 이장님께서 아주 큰 애호박을 주셔서 '호박버섯볶음'을 만들었어요.
보통 들기름를 넣어 구수하게 볶지만 신랑이 들깨를 싫어해서 이번에는 참기름을 넣어봤어요.
그리고 호박을 볶다보면 물이 생기는데 미리 소금에 절여 물을 빼서 그마나 물이 덜 생기게 볶아봤답니다.
요즘 먹기 좋은 밑반찬으로 호박버섯볶음 소개해보겠습니다.
간단한 밑반찬으로 좋은 호박요리 '호박버섯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X 3회)
▣ 주재료 : 애호박 큰것 1개, 맛느타리버섯 1팩, 식용유2밥숟가락
* 맛느타리버섯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포장 1팩 모두 넣었어요.
▣ 양념재료 (깍아담은 밥숟가락) : 간장1, 다진 마늘1, 소금1 (호박 절임용), 참기름1, 참깨1/2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애호박 절이기 : 0.5cm 두께 & 반달 모양으로 썰은 후 => 소금 1밥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 => 10분간 절여준 후 => 바닥에 고인 물만 버려주세요.
* 소금에 절이면 호박 속의 수분이 나오는데요. 그 수분을 버리고 볶으면 물이 덜 생겨요.* 절인 후 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어차피 볶을 때 소금간을 해야하므로 절인 상태 그대로 볶아주세요.
▣ 버섯 : 두꺼운 버섯은 먹기 좋게 얇게 찢어 주세요.
* 버섯은 씻을 때 수분을 많이 흡수해요.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야 볶을 때 물이 덜 생겨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 다진 마늘 1을 넣고 잠시 볶아주세요.
* 센불에 오래 볶으면 마늘이 금방 탑니다. 약불에 구운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만 잠시 볶아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한 후 => 볶은 마늘에 애호박을 넣고 볶아주세요.
* 채소를 약불에 오래 볶으면 물이 많이 생기니 중불이상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 셋째 - 호박이 반쯤 익었다면 => 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 버섯은 오래 볶을 수록 물이 많이 나오고 쪼그라들어요. 익는 시간이 더 걸리는 호박을 먼저 반쯤 익혀 볶은 후 버섯은 나중에 넣어 잠시 볶아주세요.
▣ 넷째 - 버섯이 익어 한숨 죽었다면 => 간장1을 넣고 볶다가 => 호박이 다 익었다면 => 불을 꺼주세요.
* 소금에 절인 호박 때문에 짠맛이 있으니 맛을 보고 간장의 양을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1 ,참깨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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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기 좋은 밑반찬 '호박버섯볶음'입니다.
구운 마늘의 향과 맛이 은은하게 날 뿐
조리법이나 양념이 간단해서 호박과 버섯,, 재료 본연의 맛으로 먹는 밑반찬입니다.
보통은 들기름, 들깨를 이용해 구수하게 볶지 않나요?
그런데 의외로 들깨를 싫어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참기름/참깨를 넣어 깔끔하고 고소하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에 미리 절여 호박의 수분을 뺐더니 볶을 때 물이 덜 생기는데요.
그래도 버섯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먹다보면 국물이 생기긴합니다.
이 '호박버섯볶음'은 밑반찬으로 먹기도 좋지만
출출한 야밤에 양푼에 밥, 호박버섯볶음, 김치를 넣고 고추장에 슥슥 비벼먹을 수도~
잔치국수 고명으로 쓸 수도 있답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여러 요리에 쓰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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