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재료로 그까이거 대충~'팟타이 만드는 법'

SINCE 2013

팟타이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태국의 볶음 쌀국수요리인데요.

저도 5년전 태국 여행갔을 때 카오산 길바닥에서 1500원주고 사먹은 팟타이 맛에 반해~

종종 팟타이랑 뿌팟뽕가리(코코넛 게커리)는 집에서 만들어 먹곤해요.

그런데 이 요리들이 은근 재료가 많이 들어가기도하고 한국 가정에서 즐겨사용하는 않는 것들이 많은데요.

집에서 자주 드시는 냉장고에 있을 법한 재료를 가지고 백종원님의 팟타이 소스를 이용하여

간단하고 쉬운 팟타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냉장고 재료로 그까이거 대충~ '팟타이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쌀국수 2인분 (170g), 손질새우 1종이컵(새끼손가락크기), 숙주 150g, 양파(소)1개, 달걀(대)2개, 대파 20cm 한토막, 통마늘(대)4개, 식용유6밥숟가락, 땅콩가루 2밥숟가락.

 * 쌀국수도 파스타처럼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굵은 10mm 사용했어요. 보통은 5mm 사용합니다.

 * 칼국수의 경우 2인분은 300~400g이 적당한데, 쌀국수처럼 건조한 면은 150~190g이면 충분해요. 나중에 물에 불려 요리하면 양이 많아져요.(건미역처럼요!)

 * 땅콩가루를 넣으면 더욱 태국스럽고 맛이 좋으나 없다면 생략!

 * 숙주는 꼭 넣어주세요.

 

▣ 팟타이소스재료 (밥숟가락) : 굴소스2, 멸치액젓2, 설탕2, 물12

 * 팟타이에는 피쉬소스라는 것이 들어가서 저도 액젓으로 종종 씁니다. 전혀 비리지 않고 해물맛 다시다 넣은것처럼 맛이 풍부해져요.

 * 이 소스는 백종원님의 레시피인데요. 굴소스1 : 멸치액젓1 : 설탕1 : 물 3의 비율로 섞으면 됩니다. 그런데 퍽퍽해요. 물 더 넣어야해요.

 * 아무래도 삶은 면이 아닌 물에 불리기만 한 면이라 요리하면 수분을 많이 흡수해요.그러니 물을 좀 더 넣어서 저는 비율을 '6'으로 했어요.

 * 원래 팟타이에는 타마린,피시소스,스리라차등 태국 전통소스가 들어가지만 백종원님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팟타이가 되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소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쌀국수 불리기 : 쌀국수는 찬물에 1시간정도 담궈 불린다.

 *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익히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식감이 딱딱하며, 소스(수분)을 많이 흡수해 면만 짜게되요.

 

 

▣ 소스만들기 : 그릇에 굴소스2, 멸치액젓2, 설탕2, 물 1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양파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 마늘 : 0.3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슬라이스썰기)

 

▣ 숙주/새우 : 깨끗히 씻은 재료는 물기를 최대한 털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대파,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 둘째 -  마늘이 조금 노릇하게 볶아 졌을 때 => 중불로 조절한후 양파,새우를 넣어 다함께 볶아주세요.

 

 

▣ 셋째 - 양파겉면이 익어 투명해 졌을 때 =>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 넷째 - 이어서 바로 불린 쌀국수, 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이때 소스의 양을 다 넣지마시고 맛을 봐가면서 조절하세요.

 

 

▣ 다섯째 - 면이 거의다 익어가면, 숙주를 넣고 잠시만 볶은 후 불을 꺼주세요.

 * 숙주는 오래 볶지 말고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을 정도로 익혀주세요. (대신 비린맛이 날 수가 있어요.)

 

 

▣여섯째 - 팟타이를 1인분씩 접시에 담고 => 땅콩가루1씩 뿌려주세요.

 

 

 

 

대충 만들었어도 카오산 길바닥에서 먹던 그맛! '팟타이'입니다.

 

태국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이 팟타이에 대한 그리움은 꼭 가지고 있을 겁니다.

팟타이는 고급식당에서도 있지만 길거리음식으로도 유명해서 꼭 한번은 먹게되거든요.

 

 

타마린, 스리라차 등 전통 소스가 없어서 태국의 고급식당의 맛은 따라갈 수 없지만

굴소스,멸치액젓, 설탕만으로도

카오산 길거리에서 먹는 소박한 팟타이처럼 맛있어요.

짭조름하면서도 액젓의 비리지 않은 감칠맛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껍고 쫄깃한 면을 좋아해서 10mm 쌀국수를 사용했는데요.

보통은 5mm를 사용합니다.

 

 

아무리 재료가 평범하고 냉장고에 있는 것만 사용할려고해도

없으면 꼭 사와야하는게 숙주입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와 쫄깃한 쌀국수의 조화가 팟타이의 큰 매력입니다.

숙주를 아삭하게 볶으려면 아무래도 덜 익히게 되야하는데

민감한 분들에게는 숙주의 덜익은 맛? 비린맛?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재료로 쉽게 만드는 팟타이~

특별한 야식메뉴으로 추천합니다.

 

 

<코코넛을 넣은 부드러운 태국식 커리도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제목 클릭 ==> - 코코넛밀크를 넣어 부드러운 '태국식 새우카레(커리) 만드는법'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한그릇요리/면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