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 곳] 주말데이트로 좋은 당일치기코스

SINCE 2013

지인들은 저에게 어떻게 매일 매일 새로운 요리를 하느냐고 신기해하는데요.

 요리영감을 한달에 한번 신랑따라 다니는 여행에서 얻습니다.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고 집에오면 또 먹고 싶은데 멀어서 먹을 수 없으니 제가 만들 수 밖에요.

지난 11월에는 양평여행을 갔는데요.

음식보다는 ...데이트를 즐기고 왔어요.

서울 살때부터 데이트명소로 유명한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신랑과 연애할때 왔으면 좋은 추억이 많았겠다 싶었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이니 당일치기 데이트코스 소개해보겠습니다.

 

 

 

[양평 가볼만한 곳] 주말데이트 좋은 당일치기 코스

 

 

1. 데이트 명소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TV 드라마, 영화, CF등에서 자주 촬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인데요.

양평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깝기때문에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코스로 많이 찾지 않나싶습니다.

서울에서 양평으로 데이트 삼아 출발하셨다면 두물머리부터~ 꼭 들러보세요.

 

산으로 둘러쌓인 남한강변이 아름다운 두물머리인데요. 이곳에는 방송에 많이 나와 유명한 400여년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저는 12년 전쯤 회사 워크삽가는 길에 잠시 들렀을 때는 이 느티나무만 있는 휑~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멋지게 꾸며놓아  일부러 찾아갈만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두물머리는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특히 좋하할만한 곳이예요. 왜냐면 사진 찍을 장소가 많거든요.

특히 이 액자앞는 연인들의 필수 촬영 장소입니니다.

다정하게 커플샷도 찍고 여자친구도 예쁘게 찍어주시면 하트점수 많이 딸 것같네요~

 

 

두물머리 안에는 카페.음식점이 여러개 생겼어요. 다들 분위기가 좋아 보이던데 이곳에서 따뜻한 모닝커피한잔하며 추운 몸을 녹여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아점(아침과 점심식사사이)은 문호리 팥죽에서!

주말데이트라면 늦잠자고 바로 출발했을텐데요. 두물머리에서 모닝커피로 잠을 깨우고~ 이른 점심식사! 아점으로 가볍게 문호리팥죽 추천합니다.

두물머리에서 20분정도로  멀지 않으며 가는길이 북한강변 길이라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이브하기도 좋습니다.

특히 강변에 큰 벚꽃이 줄지어 있기 때문에 봄이면 여심을 사로 잡는 벚꽃길이 되기도합니다.

 

 

데이트라면 우아하게 포크와 칼질을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문호리 팥죽을 아주 맛있게 먹어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팥요리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런 맛을 내려면 상당한 정성을 쏟아야하기 때문에 이 맛을 쉽게 즐길 수 없습니다.

겨울의 대표적인 간식이 팥죽이잖아요. 아침도 아닌 이른 점심식사이니 가볍고 날씨가 추우니 따뜻하게 팥죽 한그릇하고 가세요.

 

 

 

3. 계곡길을 걸으면 힐링하는 '용문사'

저는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가 참 편하고 맑은 물을 보면 눈도 마음도 맑아지는 것같아 좋더라고요.

평일 내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은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위해서 맑은 물이 흐르는 용문사도 가볼만 합니다.

미술관카페 같은 인위적인 장소가 많은 양평에서 가장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용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문에서 용문사까지 올라가는 길 내내 계곡과 커다란 나무와 함께 할 수 있고 오르는 길도 힘들지 않으면서 시간도 짧습니다.

넉넉잡아 왕복 1시간정도??

연인과 손 잡고 계곡의 물소리 들으며 편안한 산책해보세요.

 

 

용문사에는 계곡보다 유명한 10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가을에 갔더라면 황금빛 은행나무 잎이 아름다웠을텐데 지금은 잎이 떨어져 앙상해도 그 크기가 웅장해서 구경할 만 합니다.

 

 

은행 나무 뒤에는 작은 절 '용문사'가 있습니다.

저는 올해 가족 모두 건강했던것에 감사드리고 내년 또한 가족의 건강을 지켜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왔습니다.

그러니 마음도 뿌뜻하고 한결 가벼웠는데요.

행한 이를 위한 기도를 해보시는 것도 의미 있는 데이트가 될 것같습니다.

 

 

 

4. 쉬면서 놀기도하는 '쉬자파크'

이곳은 올해 봄에 새로 생긴곳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양평 관광지'인데요.

두물머리에서 예쁜 사진 찍고~ 용문사에서 맑은 공기로 힐링하시고~ 쉬자파크에서는 한번 놀아보는것은 어떨까요?

물론 숲속에서의 산책은 기본이고요~

 

 

앙증 맞고 독특하게 꾸며진 의자와 테이블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올해 12월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모닥불을 피워둔다니 분위기가 더 좋아질것같네요.

 

 

그리고 쉬자 파크에는 가장 큰 매력인 '트리마켓'이 있습니다.

트리마켓은 전국 최초 숲속의 아트마켓으로 공산품이 아닌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놀거리도 있으면 종종 바베큐파티도 한다네요.

아쉬운것은 이 트리마켓은 매주 열리는 것이 아니라 둘째,넷째 토요일에만 열린다고 하니 꼭 날짜 확안하세요.

참 트리마켓이 열리는 날에는 공연도 있으니 숲속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5. 저녁식사는 우아하게 '힐하우스'

양평에는 봄파머스가든과 같이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 참 많은데요.

드라마 좋아하는 아줌마인지라...저녁식사는 드라마 상속자들 김탄의 집, 용팔이 속의 김태희 집으로 유명한 '힐하우스호텔'로 선택했습니다.

여자들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거 아시죠?

이국적인 건물과 조경 때문에 유럽여행 온것 같이 사진이 나오거든요.ㅋㅋㅋㅋ

 

 

힐하우스는 호텔인데요. 양식당,한식당, 찻집등 몇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저는 고기 먹고 힘내고 싶어서 한식당 나루께 무한리필 바베큐를  이용했지만 젤코바에서 차를 마시러 잠깐 들어가보니

양식당 스완이나 젤코바가 분위기가 훨씬 좋더라고요.

고풍스럽고 깔끔하면서 남한강변의 경치가 참 아름다웠어요. 낭만이 흘러 넘치는 분위기가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나면 고급스럽게 꾸며진 정원을 둘러보면서 여친 예쁘게 사진찍어주는 서비스로 데이트 마무리하세용.

 

 

아줌마 시선에서 멋진 곳이었을까요?

다가올 크리스마스 또는 연말을 좀 더 특별하게 보내실 계획이라면

데이트 명소가 많은 양평 추천합니다.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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