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잎이 푸른 지금이 딱 캠핑하기 좋은 때인데요.
캠핑의 꽃! 캠핑의 목적! 바베큐잖아요.
주로 고기구이를 많이 하는데 '목살구이'을 좀 더 맛있고 특별하게 즐기는 요리법 소개할께요.
3년전인가 케이블TV에서 마요네즈를 된장소스를 보고 종종 이용하는데요.
첫맛은 된장 특유 짭잘하고 구수하고 뒷맛이 고소해서 자꾸 먹고 싶어져요.
캠핑요리~ 더이상 목살만 딸랑~ 굽지마시고 마요네즈 된장소스로 특별하게 즐기세요.
캠핑요리니까 특별하게 마요네즈로 고소한 '목살된장구이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목살 400g (구이용)
*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느끼하니 목살을 준비하세요.
* 제 입맛에는 두껍게 썰어(두께 1.3cm) 바싹 굽는게 맛있는데 , 고기 두께는 기호에 맞게 선택하세요.
▣ 소스 (밥숟가락) : 된장1, 마요네즈2, 설탕2/3, 다진 마늘1, 다진 생강 1/4
* 생강은 생략가능하지만 다진 마늘은 꼭 넣어주세요.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구운 마늘맛이 잘 어울려요.
▣ 고기 밑간 재료 (밥숟가락) : 요리술(소주)1, 후추 1/6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기 밑간 하기(잡내제거용) : 고기에 요리술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30분간 재워주세요.
▣ 소스 만들기 : 그릇에 된장1, 마요네즈2, 설탕2/3, 다진 마늘1, 다진 생강 1/4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 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뜨겁게 달군 팬(그릴)에 => 고기를 양쪽 겉면을 바싹 구워주세요.
*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삼겹살,목살같은 구이용 고기는 미리 양념에 재우면 삼투압으로 육즙이 빠져 맛이 떨어집니다. ( 앞다리살, 뒷다리살처럼 식감이 퍽퍽한 부위는 미리 양념에 재워 육질을 연하게 해주세요)
* 잡내를 잡는 정도로만 밑간을 하고 간이 센 양념은 나중에 구우면서 발라주세요. 육즙이 통통하게 살아 있어요.
* 두꺼운 고기는 처음부터 양념을 바르면 양념이 먼저 타서 겉면은 타고 속은 안익어 있어요. 양념은 나중에 발라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마요네즈된장소스를 양쪽 골고루 발라주세요.
* 고기가 얇을 때는 소스를 많이 바르면 짜니까 조금만 발라주세요.
▣ 셋째 - 소스가 금방 타니 소스를 바른 후에는 양쪽 모두 잠시만 구워주세요.
마요네즈를 넣어 고소한 향이 솔솔~나는 '목살된장구이'입니다.
마요네즈된장구이는 첫맛은 된장의 짠맛~ 구수한맛이 나면서 씹을 수록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올라오는데요.
은근한 매력이 자꾸 먹고 싶어져요.
그런데 많이 먹다보면 느끼함이 살짝 올라 올 수 있어요.
이것도 호불호가 있는데..
저는 처음엔 너무 맛있게 먹다가 많이 못 먹는데~ 신랑은 끝까지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여기에 새콤하게 양념한 부추,양파,,,등 샐러드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아요.
저는 오리엔탈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소스 색이 익은 고기색과 비슷해서 그냥 봐서는 양념한것 같지 않죠?
고기를 미리 양념에 재우지 않고
한번 겉면을 바싹 구워 육즙을 고기속에 가두어 둔 후
양념을 발라 구우니 씹을 때 육즙이 좌르르르르~~ 흘러 식감이 좋습니다.
캠핑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지인 모임까지 하면 1년에 3~4번은 가는데요.
마요네즈 된장소스만 준비해서 바베큐할 때 발라 먹는데요.
반응이 아주 좋아요.
실제로 고기집에서는 쌈장에 마요네즈를 섞어 내놓기도 한다고 찍어드시기도 하더라고요.
꼭 캠핑요리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만들어 드셔도 좋아요.
이번 주말엔 집에서 마요네즈 된장소스를 바른 고소한 '목살구이' 로 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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