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냉동식품으로 요리를 하면 게으른 주부같아서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맛이 훌륭한 몇개 상품은 냉장고에 여러개 쟁겨~놓고 먹고 있지요.
그중의 하나가 '냉동새우튀김'입니다.
손질할 필요도 없이 튀김옷까지 곱게 차려입고 가지런히 누워있는
요놈들을 급하게 손님왔을때... 준비한거 없는척 내놓기도 좋구요.
덮밥, 우동, 그냥!~간식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오늘은 냉동새우튀김으로 중국요리인 '레몬 크림새우'를 만들어 볼텐데요.
원래 중식에는 전분가루로 튀기지만 그것보다 훨씬 바삭하고
양상치를 곁들여 샐러드처럼 만들어볼꺼예요.
조리법은 칼질 한번도 안하는 초간단인데~ 비쥬얼은 정말 좋아서 새내기주부님들이 집들이 요리로 추천해요.
간단해도 너무 간단하게 '레몬 크림새우 만드는법'
1. 재료준비(2인분)
▣ 주재료 :냉동새우튀김(중)10마리,양상치 1/3포기, 콘프레이크2밥숟가락, 건포도1밥숟가락, 아몬드슬라이스1밥숟가락.
*콘프레이크는 가능한 달지 않은 맛으로!! , 건포도 생략가능, 견과류는 다른 종류 아무거나 대체가능.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 3, 우유 6, 레몬에이드가루1 (또는 레몬1/2개 즙 + 설탕 1/2)
* 또 다른 소스레시피는 '마요네즈1 : 플레인요구르트(떠먹는)1 :우유1 ' 또는 '마요네즈1 : 플레이인요구르트(마시는)1.5' 비율로 새콤달콤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2. 재료손질
▣ 양상치 : 깨끗히 씻은 양상치를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기를 최대한 빼기.
▣ 소스만들기 : 그릇에 마요네즈,우유,레몬에이드 가루를 넣고 가루와 마요네즈 덩어리가 잘 풀리게 저어주기.
▣ 냉동새우 : 튀김옷이 뚜꺼우면 기름을 많이 흡수해 맛이 느끼하므로 조금 제거해주세요.
첫째, 냉동새우튀김에 붙은 빵가루를 꾹꾹 눌러주기.
둘째, 눌려진 빵가루를 가위로 오리듯 제거하기.
요리하기 직전의 전체재료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재료준비와 손질 정말 간단하죠? 오늘은 칼질 한번도 안했네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새우를 바삭하게 튀겨주고 기름이 빠지도록 채에 받쳐줍니다.
▣ 둘째 - 기름기가 빠지면 요리는 끝난것입니다. 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그위에 새우를 올려주세요.
▣ 셋째 - 여기에 콘프레이크,아몬드 슬라이스, 건포도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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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 소스를 골고루 뿌려주면 완성된것이니 맛있게 드시면됩니다.
♡여기서 잠깐!! 소스통 사용팁♡
소스를 숟가락으로 뿌릴려니 모양도 안예쁘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지질 않네요.
그래서 약국에서 얻어온 물약 약통에 넣어 뿌려 쓰고 있어요.
그때 그때 요리에 맞춰 만드는 소스의 양은 적은데 시중에 파는 소스통은 너무커요.
물약약통의 크기가 소스 한번 뿌리기 딱 적당하고 구멍 굵기도 소스 뭉침없이 골고루 뿌릴 수 있어요.
신랑 살쪄서 큰일이다 하면서도
오늘도 또 튀기고 마요네즈 듬뿍 들어간 소스 뿌리고 있네요.
(ㅋㅋ 그래서 저녁엔 토마토쥬스만 갈아줬지요~)
이웃님들께 잘 보일려고 새우도 세워보고
소스도 재료가 다 보이게 조금만 뿌렸는데요.
실제로 먹을땐 가위로 자르고 소스는 더 뿌리고 먹었답니다.
보통 중식의 크림새우는
전분가루에 튀긴 새우를 소스에 볶기때문에 소스가 진하게 베여있지요.
제 방식은 소스를 뿌려주는 식이라 새우맛을 좀 더 느낄 수 있구요.
샐러드느낌이 더 강하게 양상치,콘프레이크,견과류,포도를 넣어 변화를 줘봤어요.
저기 멀리 있는 요리는 김가루 듬뿍 올린 김치볶음밥이예요.
탕수육이나 양장피, 크림새우같은 중식요리는 흰쌀밥에 김치.. 이런 한식과는 잘 어울리지 않아.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볶음밥을 주로 합니다.
소스맛은 크림새우의 그맛이 구요.
튀김옷이 전분가루보다는 두껍지만 대신 훨씬 더 바삭합니다.
이 요리의 숨은 맛은요 바로 콘프레이크입니다.
보통 새우만 골라 먹고 야채는 남는편인데 소스+콘프레이크+양상치 맛도 잘 어울려 야채도 잘 먹게됩니다.
꼭 넣어보세요.
아주 센스있는 주부라고 칭찬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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