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추천여행지] 기대이상의 재미가 있는 '수원 KBS 드라마 세트장'

SINCE 2013

작년 여름까지만해도 저는 수원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수원은 너무도 아름답고 그 기술에 감탄의 감탄을 하는 화성이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숨은 관광지? 가볼만한 곳으로 수원 KBS 드라마세트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는 말그대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곳이겠거니~ 하고

바로 옆에 살면서도 무심히 지나치면서 살았었는데요.

어느날 이곳의 담장을 살짝 올려다보니 너무 멋지게 차려진 세트장이 보여 알아보니 일반인 견학도 가능하더라구요.

바로 신청해서 너무 재밌게 구경하고 나온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 지금 소해해드릴께요.

 

 

 

[수원추천여행지] 기대이상의 재미가 있는 '수원 KBS 드라마세트장'

 

 

정식 이름은 KBS수원센터인데요.드라마 세트장이외에 아트홀이 있어서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도 자주 하는 곳입니다.

견학신청은 단체는 평일에 개인은 토요일에만 'KBS 수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무료접수로 신청을 받고 있어요.

이곳 안에서는 거의 매일 KBS의 대하 사극이나 아침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데요.

실내/외 세트장,특수촬영장, 야외운동장(화재,추격씬을 위한)등등 상당히 큰 규모로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견학 접수를 하면 로비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맞아주시는데요.

볼펜 2자루를 기념선물로 받았어요.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라 작지만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곳은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현재 드라마를 찍고 있는 세트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인솔자분을 따라 정해진 곳만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관람하게 되는것은 오래전에 사용했던 방송장비들인데요.

주로 카메라들로 작동은 하지 않지만 직접 만져 볼 수는 있습니다.

 

 

두번째 관람하는것은 대하사극에서 사용했던 소품들인데요.

해상전에 사용했던 모형 배, 갑옷, 전쟁도구들 정도 입니다.

 

 

입구에서 방송장비와 소품들을 보고 나면  드라마 세트장으로 안내해 주는데요.

상시 전시장이 아닌 견학 당시 실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보여주셔서 살짝! 흥분되기도합니다.

왜냐면 제가 어제 본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의 방안에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촬영이라도 있는 날이면 연기자분들이 제 가까이에서 왔다갔다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없는 소규모 개인 견학은 조심해서 세트안에 들어가서 자세히 구경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다보면 세트장이 망가져 드라마 찍는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통제하나봐요.

실내 세트장은 그날 촬영스케줄이 없거나 공사중이 아니라면 2-3개정도 더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내세트장을 구경하고 나오면 크로마키 체험관으로 안내하는데요.

크로마키는 대표적으로 일기예보에서 많이 쓰는 기술인데 사람 뒤로 영상을 합성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제가 직접 날씨를 안내하는 기상캐스터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

 

 

실내세트장을 보고 나면 야외세트장으로 이동하는데요.

60~70년대 옛거리 모습의 세트장입니다.

 

 

이곳이 위치한 수원시 인계동은 백화점도 있고 고층 빌딩도 많은 번화가인데요.

같은 인계동인데 이곳은 전혀 다른 세상~제가 아주 어릴때 걷던 그런 옛거리의 모습이었어요.

 

 

야외 세트장의 건물은 겉모습만 갖추고 있는게 아니라 실제 내부도 옛모습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인심좋게 안에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배려해 주어서 저도 들어가 보았어요.

 

 

마치 또 다른 도시가 있는 것처럼 야외 세트장은 넓고 여러 골목이 있었어요.

 

 

안에 나무도 있고 전봇대도 있고 제법 실제 거리의 모습같죠?

 

 

이곳은 KBS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나 타 방송사에서 이용하게 해주더군요.

몇년전에 무한도전에서도 촬영했던 곳입니다.

 

 

여기서 오랜만에 다방을 다 보네요.ㅋㅋㅋ

 

 

대충 건물만 만든것이 아니라 이렇게 인쇄물까지 신경을 써서 더욱 옛모습답고 구경하는것이 재밌더라구요.

 

 

처음 방송장비부터 이렇게 야외세트장까지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하는데 총 1시간정도면 다 구경할 수 있어요.

그러나 관람객이 많으면 함께 움직여야하니까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제가 보고 있는 실제 드라마 세트장도 구경하고 크로마키 체험도 하고 흐릿한 어린 기억속의 옛거리도 봐서

무척 재미었거든요.

그래서 조카들도 또 데리고 가서 견학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다른 드라마세트장은 입장료를 받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료견학에 운좋으면 연기자분들도 만나고~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수원 KBS 드라마 제작 센터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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