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추천여행지]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간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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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은 서산에 위치해 있어 이곳의 추천여행지로 소개하지만

서울/경기방향에서 안면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안면도쪽 추천 여행지로도 소개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주 작은 섬위에 지어진 절이라 바닷물에이 들어 올때 보면 바다위에 둥둥 떠있는 모습같기도한

 작지만 멋스러움이 있는 절입니다.

 

 

 

[서산 추천여행지]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간월암'

 

 

간월암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인데요.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하여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붙혀진 곳입니다.

간월암의 매력은 물때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인데요.

사진과 같이 바닷물이 들어올때는 작은 섬이 되어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구요.

물이 빠지면 모래사장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곳입니다.

바다위에 동동 떠있는 모습을 보고자 일부러 만조때에 맞춰 들어갔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신랑이 사진을 찍어야해서 제가 배를 움직여봤습니다.

원래는 최소한 두명이 줄을 잡아 당겨줘야하는데 마침 관광객이 오셔서 함께 힘껏 줄을 당겨 들어갔습니다.

힘도 제법 들고 차가운 바닷물에 젖은 줄이라 손이 시려워서 길이 멀었다면 꽤나 힘들었을텐데

잠깐만 힘주니 도착을 해서 재밌더라구요.

 

 

간월암의 입구입니다.

크기가 작아 일주문까지는 바라지 않았는데 일주문 못지않게  장엄?한 입구가 아름답습니다. 

이 작은 길목에 나무도 있도 풀도 있고 돌도 있고 예쁘게 꾸민 정원같았어요.

 

 

 간월암의 전경입니다.

맨 오른쪽이 본당이구요. 왼쪽부터 차례로 산신각, 지장전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여도 스님들들 숙소도 있고 기념품 판매점도 있고... 작지만 갖출것은 다 갖춘

경건한 마음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찰의 모습입니다.

 

 

 특히 이 본당의 건축물이  오래된 나무와  푸른색채가 소박하고 아름다웠어요. 

 

 

 반면의 산신각의 모습은 소박한 본당의 모습과 달리 작지만 아주 화려합니다.

 

 

마당 한가운데는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섬을 둘러싸고 있는 이름모를 푸른 나무들도 크고 작고 오래된 나무들도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웠습니다.

 

 

간월암 앞은 이렇게 탁트인 바다인데요.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또 그렇게 아름답다네요.

저희는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탁트인 바다의 모습도 멋졌습니다.

 

 

간월암 근처에는 작은 선착장도 있고 해산물 파는 곳, 마트, 식당 , 공원 등등 즐길거리가 좀 있는데요.

무학대사가 간월암에서 수행할 때 이곳의 어리굴젓을 이성계에게 보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는 하는데

그래서인지 근처에 굴요리집이 많더라구요.

안면도나 서산 여행하시고 굴요리로 식사도 할겸 간월암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간월암 찾아가는 길>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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