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천숙소]편안하고 고급스런 '제주 신라호텔'

SINCE 2013

지난 12월엔 신랑생일도 있고해서 4박5일간 제주여행을 했었는데요.

그중 2박은 신라호텔에서 휴양을~ 2박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만 자고 제주오름트레킹을 했어요.

제주에는 하루 2만원에 숙박&조식이 포함된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부터~

수십만원하는 특급호텔이  있는데요.

저렴하다고 불편하거나 비싸다고 단순히 럭셔리한게 아니라

모두 제주답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숙소입니다.

그중 럭셔리~하게 휴양할 수 있는 숙소인 신라호텔부터 소개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제추추천숙소] 편안하고 고급스런 '제주 신라호텔'

 

 

저희부부는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못해도 2-3년에 한번씩은 5박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오곤했는데요.

불과 6-7만원했던 유류할증료가  이십만원까지 올라 전체비행기값이 비싸서 부담이되네요.

해외여행갈때 길게 체류하는 대신 저렴한 호텔이 묵는 편인데

유류할증료 내기가 아까워 그돈으로 국내 좋은 호텔로 가자고 선택한 곳이 제주 신라호텔입니다.

이미 여자들에겐... 꿈의 호텔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론은 이렇게 포스팅할만큼 좋았던 곳이었어요.

저희가 묵은 그랜드 디럭스룸인데요.

그랜드디럭스라고해서 룸이 화려한것은 아니고 룸은 스탠다드룸과 동일한데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다,정원,야경이 예쁜 수영장, 라이브공연장이 바로 앞에 있고

아름다운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이예요.

밤에  바로 앞 수영장 라이브부대에서 공연을 하는데요.

창문을 활짝열고 있으면 제 방까지 연주소리가 들려서 공연장에 온 느낌었거든요~

공연하는 동안 저 혼자 맥주캔들고 막춤추고 환호~하고 잘 놀았어요ㅋㅋㅋ

 

 

이곳의 인테리어나 가구는  촌스럽다~ 올드하다라고 느낄 수있는데

저는 등나무 가구나 오래된 목재가구가 편안하고 이국적인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클래쉭~하고 자연친화적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아침에 정원에서 들리는 새소리~ 멀리 파도소리 들리는 이 방안 풍경이  정말 동남아 어느 리조트에 온 느낌이었답니다.

 

 

화장실도 넓직하고 깨끗한데요.

좋은 점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서 편리했구요.

어메니티가 친환경제품이라 두피가 민감한 신랑이 불편함없이 잘 사용했답니다.

 

 

방에서 짐을 풀고 호텔 정원인 숨비정원을 둘러보았는데요.

이모습이 12월의 모습니다.

따뜻한 제주날씨때문에 아직도 푸른 나뭇잎이 울창했어요.

 

 

 쭉~쭉~ 뻗어 자란 야자수가 정말 동남아 느낌 나지 않나요?

넓고 아름답게 꾸며진 숨비정원에서 기분좋게 산책하고 왔어요.

 

 

제주하면~ 아름다운 바다가 떠올라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여름쯤에만 갔었는데요.

제주의 12월엔 이렇게 억새가 아름답더라구요.

 

 

 제가 갔을때가 12월 초였는데요.

경기도에서는 다 사라져버린 코스모스가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쉬리벤치입니다.

바다풍경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요.

영화 쉬리의 마지막장면을 촬영한 곳이지요.

요즘 20대초반들은  영화 '쉬리'를 몰라 이벤치의 추억이 없다는 사실에 ..제가 나이를 먹었나부다.. 충격 받았더랬죠.

 

 숨비정원 안에는 토끼,새와 같은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을것같더군요.

 

 

 숨비정원 산책을 마치고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로 내려 갔는데요.

여름엔 이곳에서 물놀이도 하고 간단한 샤워도 할 수 있구요.

추눈 날씨엔 안에서 족욕도하고 푹신한 쇼파베드에서 만화책도 볼 수 있답니다.

제가 갔을때가 주말이라 이용객이 많아 그냥 올라왔는데요.

가파른 절벽 계단을 내려가야해서 신랑의 포기로~2박3일 동안 두번 다시 못갔답니다.

 

 

 다시 객실로 올라오니~ 일몰이 아름다워 한장 찍어봤습니다.

저희 방 발코니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룸도~ 정원도~ 바다도~ 일몰조차 아름다운 신라호텔이네요.

 

 

 신라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문라이트 스위밍이예요.

여행을 가면 해가 지면 갈곳도 할것도 없는데

이 추운 12월겨울밤 수영을 할 수 있게 물을 따뜻하게 데워놓고 주위 풍경도 아름답게 꾸면 놓았답니다.

 

 

ㅋㅋㅋ 수영장 이용객중  유일하게 튜브를 들고 들어간 성인... 바로 저입니다.

운동하러 수영장 온게 아니라면 이런 튜브정도는 껴안고 물에 동동 떠다녀야죠!! 

12월 겨울밤에 야외수영이라~ 조명도 나무도 아름다운 ~ 환타스틱한 밤이었어요.

 

 

 수영을 하지 않을때는 이렇게 썬베드에서 쉬어도 좋은데요.

춥지 않게 위에 난로를 설치해두고 두툼한 바스까운도 비치해두었답니다.

 

 

여기까지

편안하고 깨끗한 룸~ 문라이트스위밍,숨비정원,프라이빗비치 정도가 투숙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비스구요.

 

그래도 제주까지 왔는데 관광이 아쉬울때는 호텔내에 있는 라운지S를 이용해보세요.

별도의 이용요금을 내면

하루종일 몇번이든~ 라운지S에서 맛있는 베이커리와 차도 마시고 밤에는 무제한 병맥주까지!!

그리고 라운지S이용고객은 6시간동안 차를  대여할 수 있어서 밖에 나가서 관광하고 식사하고 오기 딱 좋답니다.

호텔밖을 거의 안나가고 쉬기만 했는데요.

라운지S에서 저는 카프치노와  마카롱~ 다쿠아즈~ 맛있는 호텔 베이커리를 실컷 먹고

신랑은 밤에 맥주를 실컷 먹으면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pc로 인터넷서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침에 먹었던 치즈가 듬뿍 들어간 모닝롤이 그립네요ㅠㅠ

 

 

그리고 신라서비스중 또 하나 추천드릴것은 브런치 뷔페인데요.

디너 뷔페와 브런치 뷔페 두가지 모두 먹어봤는데

" 브런치뷔페 + 회,양고기,조금더 다양한 디저트 = 디너뷔폐 " 더라구요.

저는 회를 좋아하지도 않고, 양고기는 바싹 구워 입에 안맞아서 가격의  훨씬 저렴한 브런치뷔페가 좋더군요.

디너든~ 브런치든 중식코너가 가장 맛있었는데요.

딤섬은 배가 터지도록 많이 먹었는데도 더 못먹고 와서 지금까지 후회가 되요.

 

호텔이 있는 내내 친정엄마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특별한 분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을때 제주 신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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