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더욱 재밌게 해줄~ "꿀맛 맥주안주 5가지'

SINCE 2013

제가 원래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아서 월드컵이 그닥 흥미롭지는 않았어는데요.

신랑이 매일 밤 월드컵을 보면서 가끔 맥주를 한잔씩하는데

옆에서 안주 몇개 주워먹다가 저도 월드컵 매력에 조금 빠졌습니다.

저는 샤방 샤방 젊은 총각들이 뛰는 프랑스 응원해요~~~ㅋㅋㅋ

하여튼 오늘 밤 있을 '프랑스 vs 우루과이' 경기를  최적의 환경에서 관람하기 위해서

안주를 뭘로 먹을까 곰곰히 골라보고 있었지요.

그런데 맥주랑 어울리는 안주가 왜 이렇게 많은건가요?

축구경기 한 5시간하면 안되나요? 한개만 고르기가 어렵네요 끙~

제가 나름 맥주를 꿀맛으로 바꿔줄 안주 5가지를 소개할텐데요.

이웃님들도 골라서~ 오늘 밤 프랑스 함께 응원해요.

 

 

 

월드컵을 더욱 재밌게 해줄~ '꿀맛 맥주안주 5가지'

 

 

 

1. 팝콘 치킨

 

축구경기를 하면 바쁜 집이 치킨 집이라고해요.

그러나 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배달 치킨을 먹을 수가 없어요.

저희 집은 번화가랑 떨어진 시골이라.. 바쁜 날에는 멀어서 배달을 해줄 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직접 튀겨먹어요. 치킨... 자주 튀겨 먹어요. 자주 못오신데요. ㅠㅠ

어쨌든 누구나 맥주안주로 치킨을 가장 먼저 손꼽으니 저도 가장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그냥 닭한마리 튀긴 것이 아니라 살코기만 한입 크기로 튀긴 팝콘 치킨입니다.

축구 볼때 분명 TV 앞에 앉았는데도 잠깐 딴짓하는 사이 골인 장면은 놓친 경험있으시죠?

닭다리 잡느라 시선을 접시로 돌렸을때 그때 골인!! 해버린.. 안타까운 상황을 '팝콘치킨'이라면 놓치지 않을겁니다.

닭고기 잡느라~ 닭뼈 바라 먹느라.. 시선을 다른 곳에 돌릴 필요없이~그대로 TV에 고정하고

그냥 포크로 콕콕 찝어서 입안에 넣기만 하면 되거든요.ㅋㅋ

월드컵 전용 메뉴라고까지 할 수 있지요.

맛이야 닭으로 튀겼으니 치킨 맛 그대로고요~ 닭 껍질없이 살코기라서 좀 더 담백하면서 빵가루로 튀겨 특히 바삭합니다.

축구의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한입에 쏘옥~ 먹기 편한 닭안심요리 '팝콘치킨 만들기' *

 

 

 

2. 씨리얼새우

 

씨리얼새우라고 하면 생소한 메뉴이겠지만 싱가포르 여행하고 온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드셨을 메뉴입니다.

맛이 워낙 좋다보니 인기가 높아 요즘은 한국 식당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하데요.

콘프레이크와 같은 씨리얼과 새우,견과류를 튀겨서 고소하고 바삭하면서 달고 짜게~ 먹는 새우요리인데요.

후라이드 치킨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 시원한 맥주를 부르는 요술을 부립니다.

게다가 튀겨서 느끼한 맛이 갈증을 유발해서 또 맥주를 부리기도 하고요.

식재료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다보니 싱가포르의 현지맛 그대로는 아니지만 80%정도는 따라간 맛!

싱가포르에서의 좋은 추억을 충분히 되새길 맛정도는 됩니다.

얼추 비슷한 맛이라도 맛있는 맛! 보장하고요~ 한입 드시면  기름진 단짠한 맛이 입속에서 맥주 어서 부워달다고 할겁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한입만 먹어도 홀딱 반하는 '시리얼새우 만들기' *

 

 

 

3. 파기름 떡볶이

 

떡볶이는 제 소울푸드라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기에 맥주안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떡볶이 덕후 와이프와 살면서 떡볶이 싫어하는 신랑도 '파기름 떡볶이'는 맛있다고 저와 함께 맥주잔을 기울였지요.

보통 떡볶이처럼 매콤한 국물에 푹 담궈 끓인 것이 아니고요.

풍미를 가득 담은 대파 기름에 매콤한 양념을 해서 바싹~ 볶은 것입니다.

마치 통인동 기름 떡볶이 같지만 좀 더 양념이 자극적이고 더 기름져서 고소한 맛이 진해요.

맥주랑 잘 어울리는 이유는 매콤해서~ 짭조름해서~ 기름져서 자연스럽게 갈증으로 이어져 시원한 맥주가 꿀떡 꿀떡 넘어가게 합니다.

푸짐하게 썰어 넣어 대파 건더기기를 떡 위에 올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떡이라서 든든하기까지 하니 늦은 밤 중계하는 축구 보느라 출출할 때 야식겸 안주겸~ 드실 수 있답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치맥을 말고 떡맥!! 맥주의 꿀안주 '파기름 떡볶이' *

 

 

 

4. 매운 닭꼬치

 

'매운 음식'하면 소주가 잘 어울릴것 같지만 사실은 맥주도 참 잘 어울립니다.

매워서 뜨겁게 불난 입안을 시원한 맥주를 벌컥 벌컥 들이키며 진정시키는 맛이 있잖아요.

게다가 한손에는 맥주~ 한손에는 닭꼬치를 들고 있으면 시선을 그대로 TV에 고정 시킬 수 있으니 순식간의 골도 놓지지 않을 수 있지요.

닭꼬치에서 대파가 또 한 몫하는거 아시죠?

기름진 닭고기의 기름이 들어가서 바싹 구워진 대파는 매운 맛은 사라지고 단맛이 진해지잖아요.

이렇게 맛있는 닭이랑 대파랑 같이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별미입니다.

닭고기만 먹어도~ 대파만 먹어도~ 둘이 함께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맥주랑 잘 어울리죠.

닭꼬치 한접시만 앞에 두고 있어도  이자카야 분위기를 집에서 낼수가 있습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소주~맥주~ 입에 짝짝 붙는 꿀안주 '매운 닭꼬치 만들기' *

 

 

 

5. 눈꽃만두

 

지금까지는 시간과 노동이 필요한 요리여서 살짝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맥주안주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만맥'이라고 바삭하게 튀긴 만두도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잖아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물에 튀겨서' 여전히 바삭하면서 기름지지 않은 '눈꽃만두'로 준비해보세요.

기름에 튀기면 느끼하고 딱딱한 반면 물에 튀기면 만두 속까지 촉촉하고 아주 맛이 깔끔합니다.

물로 어떻게 튀겼는지 궁금하시죠? 아래 레시피 클릭하시면 궁금증이 바로 해결됩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물로 튀겨서? 촉촉하고 바삭한 '눈꽃만두 만들기' *

 

 

 

▣ 보너스 요리 : 맥주파와 소주파~ 두가지 입맛을 위한 '닭발볶음'

 

종종 맥주를 좋아하는 아내와  소주를 좋아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아내는 후라이드 치킨에 맥주를 마시고 싶지만 소주랑은 안어울려서 남편이 삐질수도 있지요. ㅋㅋ

그래서 두 입맛을 사로 잡는 안주로 '닭발볶음'을 추천합니다.

아~ 닭발에 소주 한잔 하고 싶다~ 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이미 소주랑 닭발은 궁합이 잘 맞는 안주이고요.

맥주파 입장에서도 매운 닭발로 뜨거워진 입안을 시원한 맥주로 진정시키는 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안주지요.

밤새 월드컵을 봐도 부담 없은 주말이 왔으니 맛있는 안주로 더욱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잡내없이 불맛나는 소주안주 '닭발볶음 요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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