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이 입맛을 쭉쭉 당기는 '애호박새우젓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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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리초보시절에 젓갈은 오로지~ 김치 담글때만 사용하는 양념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젓갈은 내 요리인생에 쓸일은 없겠구나~~ 싶었죠.

그런데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살림만 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하다보니 젓갈이 쓰임이 다양하더라고요.

 국물,무침,볶음요리에 넣으면 해물맛 다시다를 넣은것 처럼 맛이 확~ 살아나요.

젓갈 중에 '새우젓'이 가장 쓰임이 다양한데요.

호박을 볶더라도 새우젓을 넣고 볶으면 단순히 소금의 짠맛보다는 풍부한 맛이 납니다.

특히 새우를 볶으니 구운 새우맛이 나서 훨씬더 맛이 좋더라고요.

이렇게 볶은 호박은 밑반찬으로 드시다가 남은것은 비빔밥에 넣어드셔도 되고~

길죽하게 썰어서 국수 고명으로 올려드셔도 되고요~

쓰임이 다양하니 일단 맛있게 볶아봅시다.

 

 

 

감칠맛이 입맛을 쭉쭉 당기는 '애호박새우젓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x 2회)

 

▣ 주재료 : 애호박 1개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새우젓(건더기만) 1, 소금 1/2(절임용), 들기름(또는 참기름)1, 다진 마늘 1/2, 대파 5cm 한토막, 식용유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새우젓은 국물은 짜내고 건더기만 사용하세요.

 * 호박 볶을때 미리 소금에 절이면 간이 깊이 배이고, 수분이 빠져 단단해져서 물러지지 않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애호박 : 0.4cm 두께, 반달모양으로 썰어준 후 => 소금 1/2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 10분간 절인후 => 물에 헹궈주세요.

 * 애호박은 익으면 물렁거려서 살짝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 도톰하게 썰면 양념이 깊이 배이지 않으니 소금에 절여주세요.

 

▣ 새우젓 :  젓국물을 짜내고 새우건더기만 건져서 => 대충 다져주세요.

 

▣ 대파 : 굵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을 두르고 호박, 새우젓,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 이때 새우젓을 다 넣지 마시고 맛을 봐가며 양을 조절해주세요.

 

 

▣ 둘째 - 호박이 익어 겉면이 투명해지면 => 다진 마늘을 넣고 => 호박이 약간 사각거릴때까지만 볶아주세요.

 * 완전히 익히면 흐물 흐물 부서지니 약간은 사각거길정도가 적당합니다.

 

 

▣ 셋째 - 불을 끄고 => 들기름 (또는 참기름)1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구운 새우가 입맛을 쭉쭉 당겨주는 '애호박새우젓볶음'입니다.

 

단순히 그냥 짠것이 아니라 새우젓 덕분에 깊고 풍부하게 짭잘합니다.

특히 새우건더기를 볶아 구운 새우의 풍미가 느껴져요.

 

 

 

젓갈은 주로 김치 담글때 사용하긴 하지만

국물이나 무침, 볶음, 조림에 넣으면 음식맛이 훨씬 더 좋아집니다.

 

 

특히 애호박은 새우젓과 맛궁합이 좋으니 호박찌개나 볶음하실때 새우젓을 사용해보세요.

 

 

이렇게 맛있게 볶은 애호박볶음은 밑반찬으로 드실 수도 있고요.

비빔밥에 넣어도~ 잔치국수, 칼국수 고명으로 올려도 잘 어울립니다.

 

겨울내내 몸값이 비쌌던 호박이었으나 지금은 저렴해졌어요.

이번 주말 밑반찬은 애호박 맛있게 볶아서 준비해보세요.

 

 

 

<애호박과 새우젓은 맛있는 국도 되요>

 

제목 클릭 => 평범한 재료지만 맛있는 국물요리 '호박감자국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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