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에 고소~상큼~감칠맛 폭발하는 '오이맛살초밥 만들기'

SINCE 2013

11월부터 지금까지는 유난히 제가 먹고 싶은 요리를 했었는데요.

어느날.. 문득 제가 주는 대로 먹고 있는 그의 쓸쓸한 옆모습을 보았지요.

40이 훌쩍 넘은 나이에 유난히 초딩입맛인 그가 어른음식을 묵묵히 먹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그가 좋아하는 맛살이랑.. 그의 인생소스인 마요네즈까지 넣어서

오이맛살초밥을 만들어 줬답니다.

새콤 달콤 짭조름한 밥에 아삭한 오이~ 감칠맛 진한 맛살에 고소한 마요네즈까지

저희집 마흔둥이님 입맛을 사로잡아줬다는거 아닙니까~푸하하하하

연말 홈파티 간단한 핑거푸드로도 아주 좋은 '오이맛살초밥' 지금 만들어 보겠습니다.

 

 

 

한입에 고소~ 상큼~ 감칠맛 폭발하는 '오이맛살초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초밥 총 24개, 2인분)

 

▣ 주재료 : 맛살(크래미) 7개, 오이 2개, 양파(소) 1/2개

 

▣ 초밥 (밥숟가락) :  고슬 고슬한 밥 2공기, 배합초 ( 식초2 , 설탕1, 소금1/2)

 * 밥을 질지 않은 고슬한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밥공기가 은근 크기가 제각각인데 햇반2.5개정도 되는 양입니다. 

 

▣ 소스재료 ( 밥숟가락) : 마요네즈 5, 연겨자(튜브형) 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배합초 : 그릇에 식초2, 설탕1, 소금1/2를 넣고 => 전자렌지에 뜨겁게 데워서 설탕,소금을 녹여 섞어주세요.

 

▣ 맛살 (크래미)  : 결대로 찢어주세요.

 * 칼로 썰면 가루처럼 부서지니 손으로 결대로 찢어주세요.

 

▣ 밥 : 차갑게 식은 밥은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 양파 : 0.3cm 굵기로 채썰은 후 => 찬물에 5분간 담궈 매운 맛을 빼서 =>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고 => 작게 다져주세요.

 * 양파를 생으로 먹을 경우 찬물에 담구면 매운 맛은 빠지고 식감은  아삭해집니다

 

▣ 소스 : 그릇에 마요네즈5, 연겨자1/2, 다진 양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오이 : 감자칼로 얇고 길게 썰어주세요.

 * 이때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약간의 힘을 주어야지 중간에 힘을 빼면 끊어집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고슬고슬한 밥 2공기에 배합초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초밥 1개당 밥은 '평소 드시던 한숟가락의 양'을 퍼서=> 얼음트레이에 담아 => 살짝씩 눌러주세요 => 얼음트레이 뒤편을 힘있게 흔들어 밥알을 빼주세요.

 * 밥을 오이에 돌돌 말아서 맛살을 올리다보면 부피가 커지니 '초밥'을 크게 만들면 먹기 불편합니다.

 * 얼음트레이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초밥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밥알이 흐트러지지 않으려면 살짝씩 눌러주는게 좋은데 너무 꾹! 누르면 식감이 딱딱해집니다.

 

 

▣ 셋째 - 밥알을 하나씩 오이에 돌돌 말아주세요.

 

 

▣ 넷째 - 엄지손가락으로 밥알을 살짝 눌러서 => 맛살을 넣을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 다섯째 - 소스(마요네즈+와사비+다진 양파)에 맛살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 여섯째 - 오이초밥 위에 맛살을 젓가락으로 올려주세요.

 * 숟가락보다는 젓가락이 잘 떠지고 잘 올려집니다.

 * 초밥 1개당 맛살은 1/2밥숟가락 정도 올려주세요.

 

 

 

한입에 상큼~고소~게맛살의 감칠맛이 가득한 '오이맛살초밥'입니다.

 

마요네즈가 메인 소스이지만

양파를 다져넣고 오이로 돌돌 말아 충분히 상큼하다보니 느끼함없이 고소합니다.

 

 

한입 드시면 오이의 아삭하고 시원한맛!

게맛살의 감칠맛이 마요네즈와 고소하게 어루러지면서 와사비가 살짝 톡 쏘고~

새콤~달콤~짭조름한 밥은 쫄깃하게 씹히지요.

 

 

오이를 얇게 썰었지만 길다보니 밥을 돌돌 말면 부피가 커지는데요.

여기에 게맛살까지 올리니 높이도 높아지고요.

그러니 처음부터 밥알의 크기는 작게 만들어 주셔야합니다.

 

 

총 24개를 만들어서 신랑이 거의 다 먹었는데... 내일 또 만들어 달라며~ 

역시 하이레벨 초딩입맛의 소유자라고.. 인정해줬습니다.

 

요즘 같은 연말에는 모임이 많잖아요.

홈피티 음식으로 한개씩 집어먹기 편한 '핑거푸드'로도 좋습니다.

색감이 알록 달록 예뻐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요리되겠습니다.

 

 

 

<여기에 어묵탕을 곁들이면 더없이 맛있는 한끼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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