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텃밭채소라서 더 꿀맛! '깻잎찜 만들기'

SINCE 2013

깻잎은 365일 저렴한 가격으로 가까운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사실 요즘이 깻잎 제철이라 딱 먹기 좋은 시기입니다.

저도 봄에 텃밭에 심어 놓은게 무럭 무럭 자라서 먹기 벅찰 정도로 깻잎 풍년이 되었어요.

그동안 깻잎을 먹어야한다는 핑계로 그동안 열심히 고기만 구웠는데요.

그래도 마구 마구 자라나는 깻잎을 다 따서~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입맛 없을 때 은근 밥도둑인 '깻잎찜'!!

더운날 시원한 보리차에 밥 말아서 깻잎찜 한장 척~ 올려 먹음~ 한그릇 금방 뚝딱이죠.

오래두고 먹을 수 있으니 넉넉히 만들어 더운데 밑반찬 고민 그만하세요~

 

 

 

직접 키운 텃밭채소라서 꿀맛! '깻잎찜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x5일)

 

▣ 주재료 : 깻잎 (작은것) 40장

 * 깻잎으로 찜,김치,장아찌를  만들때는 깻잎이 작고 연한것을 사용하세요.

 * 보통은 밥 한 숟가락을 깻잎찜 1장에 싸서 드시는데, 깻잎이 크면 그만큼 양념을 흠뻑 머금고 있어서 짭니다.

 * 그리고 큰것은 거칠고 질기고 작은 것이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 양념장(밥숟가락) : 간장3, 액젓 1/2, 고추가루1, 설탕1/2, 물 5, 다진 마늘 1/2, 참기름1,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다진 대파 5cm 한토막

 * 살짝 볼록~올라에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깻잎찜, 깻잎김치, 깻잎장아찌 만들때 액젓을 조금 넣어주세요. 해물다시다 넣은것 처럼 맛이 더 풍부해져요.

 * 액젓은 까나리, 멸치.. 아무거나 있는것 넣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간장3, 액젓1/2, 고추가루1, 설탕 1/2, 물5, 다진 마늘 1/2, 참기름1, 청양고추/홍고추/대파 다진것을 넣어 섞어주세요.

 * 청양고추/홍고추/대파는 잘게 잘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 깻잎 : 깨끗히 씻어 물기를 털어 낸 후 => 줄기를 짧게 (대략 0.3cm) 잘라주세요.

 * 줄기는 질겨서 제거하는게 좋지만, 젓가락으로 깻잎 한장 한장 들어올리기 편하도록 조금은 남겨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깻잎(한쪽면만)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 깻잎 1장당 '1/4 밥숟가락 조금 못되게' 발라주면 간이 적당합니다.

 * 깻잎찜 1장당 밥 한숟가락을 먹는 기준으로, 양념을 많이 바르면 짭니다.

 

 

▣ 둘째 - 내열 그릇에 깻잎 줄기를 지그재그로 넣어 담아주세요.

 * 깻잎줄기를 한방향으로 계속 쌓으면 한쪽만 볼록~ 올라와요.

 * 용기째로 전자렌지에 넣어 '찜'을 할 것이기 때문에 내열용기에 담아주세요.

 

 

▣ 셋째 - 내열 용기 뚜껑을  한곳 정도만 열어두고 => 전자렌지(중)에서 3분간 돌려주세요.

 * 전자렌지도 강,중,약 세기를 조절 할 수 있잖아요. 너무 강한 세기에서 돌리면 깻잎 가장자리가 마릅니다.

 * '해동'메뉴보다는 한단계 강한 세기 (중가)에서 2~3분간만 돌려주세요.

 

 

▣ 넷째 - 전자렌지에 돌린 후 => 그대로 5분정도 남은 열기에 더 쪄지도록 두었다가 => 드시면 됩니다.

 

 

 

 

직접 키운 텃밭에서 따온 '깻잎찜'입니다.

 

깻잎은 고기에 싸서 먹어도 특유 향으로 고기맛을 더욱 좋게하는데요.

이렇게 양념 발라 잠시 쪄놓으면 오래두고 먹는 밑반찬이 됩니다.

 

 

추운 겨울에는 누룽밥 끓여서 깻잎찜 한장 척~ 올려먹는 맛이 좋고요.

여름에는 방금한 밥을 시원한 보리차에 말아서 또 한장 척~ 올려먹는 맛이 좋지요.

 

 

깻잎찜, 깻잎김치, 깻잎장아찌는 한 밥이나 고기에 착~ 싸서 드시잖아요.

이때 깻잎이 크면 그만큼 양념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짜고 질깁니다.

처음에 만들때 작고 어린 깻잎을 써야 부드럽고

양념을 적당히 머금고 있어서 짜지않습니다.

 

 

요리 초보 시절 깻잎에 양념장 바를때

처음엔 넉넉히 바르다보면 중간에 모자랄때가 있었어요.

그러면 다시 만들기도 귀찮은데 이미 양념장이 많이 발라서 짜서 맛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조금씩~ 바르고 양조절하셔야합니다.

 

깻잎 한묶음에 얼마 안해서 사는게 편하긴하지만요~

봄에 심어서 퇴비 몇번 주고 물 몇번 주니 이렇게 무럭 무럭 자라서 밑반찬이 되어주니

제 깻잎찜이 더 꿀맛이네요~

 

 

 

<텃밭채소로 만든 반찬 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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