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명절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도 당당히 아줌마 운명을 받아들여 열심히 음식하고 설겆이하고 컴백했습니다.
어제는
연휴 동안 그리 지지고 볶았음 한동안 손 놔도 되지않나~~싶어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요리 블로거~ 솥뚜껑 운전 11년차 주부이므로
향과 맛이 좋은 대파,마늘 듬뿍 넣고 풍미가 남다른 '얼큰 대파라면'을 끓였는데요.
어찌나 국물맛이 좋던지 인스턴트티 하나도 안나고~ 밥까지 말아 싹 먹어치웠지요.
오늘까지도 밥하기 싫은 이웃님들께 점심메뉴로 추천할께요.
인스턴트지만 맛있게 풍미작렬! '얼큰 대파라면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라면 2봉지, 물 900ml, 대파 1뿌리, 통마늘(큰것) 4개, 달걀 1개, 청양고추1개
* 물은 꼭 1000ml가 아니라 라면 뒷면에 권장한 양을 넣어주세요.* 라면 스프가 특히! 매운 맛이라면 청양고추 생략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1, 식용유2, 라면스프2 (건더기&분말 스프 모두)
* 너구x, 오동x 라면은 미역맛이 강해서 대파맛이 안나니 , 건더기스프는 빼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대파양념 : 그릇에 대파1뿌리, 통마늘4개, 고추가루1, 식용유2를 담아주세요.
*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썰고, 통마늘은 0.3cm로 저며주세요.* 고추기름 재료랑 비슷한데요. 차이점은 라면은 튀겨서 느끼하고 라면스프가 있어 양념이 강해서 고추가루와 식용유를 적게 넣었습니다.
▣ 청양고추 : 잘게 썰어주세요.
* 특히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청양고추까지 넣어주세요.* 저는 처음 먹어본 라면제품이라서 몰라서 청양고추까지 준비했는데, 라면 자체가 매워서 청양고추는 넣지 않았습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대파양념(대파,마늘,고추가루,식용유)를 넣고 => 구운 대파향이 올라올때까지 볶아주세요.
* 이때 양념이 타지 않게 아주 아주 약불에 볶아주세요.
▣ 둘째 - 볶은 대파양념에 물 900ml,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 셋째 - 팔팔 끓는 국물에 면을 넣어 주세요.
▣ 넷째 - 면이 90%정도 익었다면 => 달걀을 풀어준 후 => 노른자만 살살 풀어서 => 면이 다 익으면 불을 꺼주세요.
* 달걀를 통째로 넣어 => 노른자만 살살 풀면 => 노른자~흰자~초록 대파 색감이 먹음직스럽습니다.
* 매운맛을 더 추가하고 싶다면 노른자를 풀은 후 =>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인스턴트지만 나름 깊은맛을 지닌 ' 얼큰 대파라면'입니다.
대파 1뿌리가 똬악!! 통마늘 큼직하거 똬악!
들어가서 구운 대파와 마늘의 향과 맛이 깊은 맛을 내는 라면이지요.
국물을 보시면 묵직한것이 깊고 진한 맛을 내는데요.
국물 맛이 유난히! 좋다보니 밥은 필수로 말아 먹게되요.
미리 미리 준비해주세용.
대파를 끓는 물에 넣는 것보다는
미리 충분히 볶으면 향이 더욱 좋고 특히 단맛이 진해지는데요.
면발과 함께 볶은 대파를 함께 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라면의 달걀은 국물에 마구 마구 풀어서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이 나게 하는 것!
풀지 않고 달걀을 건더기로 떠 먹는 것~
입맛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건더기파~입니다.
밥하기 싫다는 것은 설겆이도 싫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역시 라면은 냄비째 딱 놓고 먹는 맛이지요. ㅋㅋㅋㅋ
오늘 점심메뉴 풍미작렬하는 '얼큰 대파라면' 강력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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